전국 중·고등학생들이 맞댄 '검의 호흡'

  • 즐겨찾기 추가
  • 2024.05.10(금) 18:04
전국 중·고등학생들이 맞댄 '검의 호흡'

제7회 대한검도회장기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 성료

백혜림 기자
2024년 05월 10일(금) 17:55
▲대회에 참석한 내빈들을 비롯한 검도연맹 및 대회 심사위원들.
▲여자 고등부 개인전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제7회 대한검도회장기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총 4일간 걸쳐 남해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중·고등학교검도연맹이 주최하고 남해군검도회가 주관한 대회로, 대회기간 동안 참가한 선수들 및 관중들 약 1천여 명 이상이 경기장을 찾으며 장내를 가득 메웠다.

참가한 선수들은 (사)대한검도회 선수등록 및 중·고등학교 검도연맹에 개인·단체 등록을 필하고 해당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로 하여금 참가 자격이 주어졌다.

경기종목은 개인전 및 단체전으로, 각각 통합부·1학년부·2학년부·3학년부로 나뉘어져 경기를 치뤘다. 개인전의 참가인원은 여자부는 제한을 두지 않았고 남자부는 1학년부, 2학년부는 2명, 통합부 및 3학년부는 4명의 참가인원 수 제한을 뒀다. 또한 단체전은 여자부는 1개교 2팀 이하의 팀이 출전 가능했으며, 남자부는 1개교 1팀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의 경기방식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다. 단, 3팀 이하 참가 부는 리그전으로 실시했으며, 단독 출전인 경우엔 해당 부는 경기를 실시하지 않았다.

경기 및 심판규칙은 (사)대한검도회 및 중·고등학교 검도연맹의 제 규정에 따라 실시됐으며, 경기시간은 남중부(통합단체전, 통합개인전) 및 여고부(통합단체전, 통합개인전), 남고부(통합단체전, 통합개인전, 3학년부 개인전)은 4분, 그 외 개인·단체전은 모두 3분이 주어졌다.

김종덕 한국중·고등학교검도연맹회장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경관, 호국의 얼이 살아숨쉬는 역사의 현장인 이곳 남해에서 제7회 대한검도회장기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참가한 모든 선수들은 미래의 주역이 될 우리 중·고등학교 검도선수들이다. 바른 마음과 바른 자세로 정정당당히 최선을 다하시길 바라며, 경기 결과에 대해 스스로 반성하며 끊임없는 도전 정신을 발휘한다면 여러분들이 한국 검도의 주인공이 될 것이다"며 대회사를 전했다.
인기기사 TOP 5
남해
자치행정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