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남 군수, 민선8기 2년 성과 평가와 후반기 역점 시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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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0.18(금) 11:03
장충남 군수, 민선8기 2년 성과 평가와 후반기 역점 시책 발표

장 군수, 혈을 뚫는 시기 넘고 후반기에 대규모 SOC사업 윤곽 드러날 것

조승현 jsh49@nhmirae.com
2024년 07월 05일(금) 13:15
▲장충남 군수가 민선 8기 반환점에서 지난 2년간 성과의 평가와 후반기 역점 시책을 언급했다.
장충남 군수는 보도자료를 통해 민선8기 2년 성과를 뒤돌아보고 후반기 역점 시책을 밝혔다.

민선 8기 군정이 2주년을 맞아 남해군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형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군민들의 안전하고 풍요로운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왔다.

특히 남해 발전의 걸림돌로 지적되어 온 부족한 기반 시설(숙박, 도로, 상하수도 등)을 대거 유치하고, 그동안의 상대적 불이익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통해 예산을 증액시켰으며, 군민 실생활에 필요한 신규 복지시책을 발굴하는 등 지방자치 행정의 견실한 자세를 견지해 왔다고 자평했다.

장충남 군수는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관광, 농수산업 등 전 분야에 지역 맞춤형 콘텐츠를 배치하고, 군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일상을 지원함과 동시에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으로 비상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민선 8기 지난 2년간의 성과

장충남 군수는 "민선 8기 2년 동안 미래 100년 번영을 도모할 수 있는 굵직굵직한 현안 사업을 추진하고, 군민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현장 행정에 집중했다"며 "남해∼여수 해저터널과 국도 3호선 4차로 확장 사업 등 1조 원에 이르는 국책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규모 민자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 라이팅아일랜드(실내외 루미나 시설 및 콘도미니엄 135실 규모)와 호텔신라(334실 규모) 건립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는 내년에 개장하게 될 451실 규모의 '브레이크힐스 남해리조트'와 더불어 남해 관광의 질적 제고를 실현할 전망"이라고 자평했다. 또한 군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정책도 광범위하게 시행했다.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무료 법률상담실,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음식물 처리기 지원사업 등이 군민들의 호평 속에서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장충남 군수는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불요불급한 예산을 줄이는 대신, 복지·민생·안전과 관련한 예산은 증액해 왔다. 특히 2024년 노인 일자리 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가 투입되기도 했다.

또한 장 군수는 성과들 중에서 상수도 처리 문제와 보통교부세 제도개선 건의를 언급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장기과제로 남아 있던 상수도·생활폐기물 처리 문제 등을 말끔하게 해결하고 있음은 물론, 경남도 및 정부 정책과 연계한 행정적 노력에 만전을 기하며 보통교부세 338억 원을 증액시키는 등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반을 착실하게 닦아온 것으로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남해군은 농어업인을 위한 특산품 판로 확대에도 적극 나섰다.

2022년 '통합마케팅팀'을 신설한 이후로 적극적이고도 공격적인 제안을 통해 대기업인 CJ푸드빌과 지앤푸드(굽네치킨)에서 남해마늘 관련 제품들이 다수 출시했다. 올해는 롯데웰푸드에서 유자를 활용한 빼빼로를 출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장충남 군수는 지난 민선 8기 2년간의 남해군정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해저터널 시대 번영을 위한 기반을 다지며, 군민 행복을 위한 생활밀착 복지를 확산시켰다"고 말했다.



■민선 8기 후반기 역점 시책

장 군수는"남해군은 해저터널 사업의 예타통과를 추진하는 단계에서부터 여러 유사한 지자체 사례를 유심히 관찰해 왔고, '지금부터 준비해야 늦지 않다'는 교훈을 체득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해저터널이 개통되는 7∼8년 후의 남해군의 청사진을 발 빠르게 구상하고 있으며 문화, 관광, 산업, 교육, 주거, 복지 등 전 분야에 걸친 234개의 단위과제를 도출해 이를 바탕으로 전 부서가 머리를 맞대고 29개 핵심 전략 사업을 추렸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투자유치전략수립 △관광수용태세 개선 등 해저터널 시대에 대비한 9개 사업에 필요한 예산 123억 원을 편성해, 연차적으로 신규사업도 계속 추진할 계획을 설명했다. 또한 남해군 미래 100년 번영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하게 될 신청사 건립 사업도 본격화에 대해서 언급했다. 연내로 사업 발주가 계획돼 있으며, 500년의 역사를 지닌 남해 읍성과 느티나무 보호수를 보존해 '공원 같은 청사'로 자리 매김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남해군의 새로운 대동맥 역할을 하게 될 국도 3호선 창선∼삼동 구간 4차로 확장 사업 역시 연내 설계가 완료 후 본격 공사를 위한 제반 행정 절차에 나설 전망이다.

장 군수는 "그동안 공을 들여온 대규모 SOC 사업이 윤곽을 드러내는 민선 8기 후반기에 발맞춰 '지역 맞춤형 특색있는 관광 인프라'를 군 전역에 배치할 계획"이라며 "이미 삼동 자연유향림, 에코촌 캠핑장, 바래길 3.0, 응봉산 명소화 사업 등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물건리 일원에 들어설 자연휴양림은 숲과 계곡이 어우러지고 남해바다까지 조망이 가능한 남해군 산림관광자원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으로 설명했다.

국회에서 남해안권 특별법이 추진되고 있고 정부 역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을 주요 국정과제로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남해군이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의 핵심 지역으로 거듭날 남해군의 미래도 언급했다.

남해군은 정부시책에 따라 △해양스포츠 치유여행 플랫폼 △예술치유 여행 플랫폼 △포디엄 스페이스 등 3건의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해양스포츠 치유여행 플랫폼'은 당장 올해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서면 스포츠파크 조각공원에 야간경관과 해양치유센터가 들어설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장충남 군수는 민선 8기 후반기로 접어들면서 남해군청 직원들에게 "군민들께서 안전하고, 편한하게,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하며 "간부 공무원들에게 작은 일이라도 세심하게 챙기는 '디테일 행정'을 강력하게 주문하고 있다. 선우후락(先憂後樂, 근심할 일은 남보다 먼저 근심하고, 즐거워할 일은 남보다 나중에 즐거워함)의 자세로 군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가운데 직원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리고 "민선 7기 4년을 포함해 민선 8기 전반기는 남해군 발전을 위한 '혈을 뚫는 시기'였다. 부족함은 채우고 새로운 활로를 찾아 나서는 시기였고, 군민들께서 마음과 힘을 모아 주셨기에 큰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생태관광을 선도하고 남해안관광벨트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인프라가 속속 갖추어지고 있고, 군민 한 분 한 분의 삶의 질을 더욱 고양시킬 수 있는 청렴에 바탕한 적극행정 풍토를 공직사회 전반에 뿌리내릴 수 있었다. 이제 민선 8기 후반기는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도 '하나 뿐인 남해'로 우뚝설 수 있도록 더욱더 창의성을 발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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