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자 gml0105@nhmirae.com
2024년 10월 04일(금) 11:06
|
최근 남해문화와 역사에 대한 남해군의 용역과 조명이 활발하다.
고려대장경의 판각지가 남해라는 설을 증명하는 관련 용역과 연구들로 불교계뿐 아니라 학계서도 고려대장경 판각지가 남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는 듯하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경남도도 올 초 지역특화사업 연구용역 대상으로 '남해군 고려대장경 목판인쇄문화복원사업'을 선정한 바 있다. 남해군은 지난해 '고려대장경 판각지의 현대적 재발견 심포지엄'을 개최, 남해설이 유력하다는 발표까지 이어지며 학계와 불교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따라 남해군은 고려대장경문화거리조성, 산닥나무 자생지 복원, 화방사 사찰문화사업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어 지난 6월부터 진행된 대몽항쟁기 삼별초 유존혁 장군 저항활동터에 대한 (재)삼한문화재연구원의 발굴 용역 조사를 통해서도 그간 구전으로 이어온 서면 서호리 산 일원이 유존혁 장군의 실제 대몽항쟁 근거지임을 증명하는 성과를 얻었다.
남해군은 남해가 강화도, 진도, 제주도와 더불어 삼별초의 대몽항쟁 근거지였다는 역사적 사실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일단 큰 의미를 부여했다.
(재)삼한문화재연구원 소속 조사담당 연구원은 이곳은 역사적으로 호국을 상징하는 대몽항쟁 유적지로 우리나라에서 이같은 유적지는 총 4곳으로 흔치 않은 역사적 장소로 평가했다.
또 남해는 팔만대장경 판각지라는 학설 또한 유력한 데다 임란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지이기에 호국을 상징하는 성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평가한 바 있다.
최근에는 15km에 달하는 경남도 기념물 남해장성(南海長城)이 그동안 주민들에게 알려진 바와는 달리 군사적 목적으로 조성된 관방성이 아니라 말을 사육하던 '목장성(牧場城)'인 것으로 확인되자 경상남도 기념물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9월 12일에 '남해 금산목장성'으로 명칭 변경했다. 그동안 구전과 전설로만 전해오던 남해의 역사와 문화를 전문기관의 연구용역을 통해 우리의 정확한 역사를 되찾아 오는 이 일련의 일들이 늦은감은 있지만 진정 바람직한 작업들이다. 앞으로도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이야기, 우리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남해의 인물들을 규명해 나가는 작업을 멈추지 말고 지속해 줄 것을 당부한다.
남의 것 흉내내기가 아니라 우리의 역사와 우리의 이야기가 뼈대가 되어 우리 것을 보러오는 관광객들로 넘쳐나는 남해관광을 그린다.
고려대장경의 판각지가 남해라는 설을 증명하는 관련 용역과 연구들로 불교계뿐 아니라 학계서도 고려대장경 판각지가 남해라는 사실을 인정하고 있는 듯하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경남도도 올 초 지역특화사업 연구용역 대상으로 '남해군 고려대장경 목판인쇄문화복원사업'을 선정한 바 있다. 남해군은 지난해 '고려대장경 판각지의 현대적 재발견 심포지엄'을 개최, 남해설이 유력하다는 발표까지 이어지며 학계와 불교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따라 남해군은 고려대장경문화거리조성, 산닥나무 자생지 복원, 화방사 사찰문화사업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어 지난 6월부터 진행된 대몽항쟁기 삼별초 유존혁 장군 저항활동터에 대한 (재)삼한문화재연구원의 발굴 용역 조사를 통해서도 그간 구전으로 이어온 서면 서호리 산 일원이 유존혁 장군의 실제 대몽항쟁 근거지임을 증명하는 성과를 얻었다.
남해군은 남해가 강화도, 진도, 제주도와 더불어 삼별초의 대몽항쟁 근거지였다는 역사적 사실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일단 큰 의미를 부여했다.
(재)삼한문화재연구원 소속 조사담당 연구원은 이곳은 역사적으로 호국을 상징하는 대몽항쟁 유적지로 우리나라에서 이같은 유적지는 총 4곳으로 흔치 않은 역사적 장소로 평가했다.
또 남해는 팔만대장경 판각지라는 학설 또한 유력한 데다 임란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지이기에 호국을 상징하는 성지라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평가한 바 있다.
최근에는 15km에 달하는 경남도 기념물 남해장성(南海長城)이 그동안 주민들에게 알려진 바와는 달리 군사적 목적으로 조성된 관방성이 아니라 말을 사육하던 '목장성(牧場城)'인 것으로 확인되자 경상남도 기념물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9월 12일에 '남해 금산목장성'으로 명칭 변경했다. 그동안 구전과 전설로만 전해오던 남해의 역사와 문화를 전문기관의 연구용역을 통해 우리의 정확한 역사를 되찾아 오는 이 일련의 일들이 늦은감은 있지만 진정 바람직한 작업들이다. 앞으로도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이야기, 우리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남해의 인물들을 규명해 나가는 작업을 멈추지 말고 지속해 줄 것을 당부한다.
남의 것 흉내내기가 아니라 우리의 역사와 우리의 이야기가 뼈대가 되어 우리 것을 보러오는 관광객들로 넘쳐나는 남해관광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