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남해·하동 44개 시민단체, 서천호의원 사무실 앞 탄핵 표결 참여 '촉구'

  • 즐겨찾기 추가
  • 2024.12.20(금) 10:12
사천·남해·하동 44개 시민단체, 서천호의원 사무실 앞 탄핵 표결 참여 '촉구'
홍성진 선임기자
2024년 12월 13일(금) 09:58
▲5일 남해읍 사거리 시국 촛불대회.
사천시민행동, 남해농민회, 하동기후행동 등 사천·남해·하동 44개 시민단체는 지난 10일 사천시 소재 서천호 국회의원(국민의힘·사천남해하동) 지역사무실을 찾아 탄핵 표결 참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비상계엄 선포는 쿠데타이자 내란범죄이며 국기문란, 헌정파괴 행위다"며 "대통령 윤석렬은 즉각 체포할 대상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탄핵표결에 참여하지 않는 국민의 힘 의원들은 더 이상 반역사적 폭주에 동참하지 말라"며 "내란범을 대통령 자리에서 끌어내리는데 서천호 국회의원도 함께하라"고 촉구했다.

윤석렬퇴진남해운동본부 김광석 집행위원장은 "사천, 남해, 하동 주권자의 선택을 받은 사람이 내란을 일으킨 사람에게 지금도 동조하고 있다"며 "14일 탄핵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영원히 우리의 적이 될 것이고 역사의 반란자로 기록될 것이다"며 탄핵 표결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서 의원 사무실 관계자에게 표결 참여 서한문을 전달하려 했지만 문이 닫혀 서한문은 전달하지 못했다.

한편 남해에서도 불법계엄에 항의하는 남해 시국 촛불대회가 지난 5일 읍 사거리에서 진행됐다. 촛불대회에 참석한 주민들이 '윤석열이 밀정이다'며 대통령 즉각 체포를 외쳤다.
인기기사 TOP 5
남해
자치행정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