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조면 목과도(무인도) 산불 10시간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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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2.27(금) 10:19
미조면 목과도(무인도) 산불 10시간만에 진화
이태인 기자
2024년 12월 27일(금) 09:51
지난 19일 미조면 조도 호도 뒤 무인도(목과도)에서 낚시객 부주의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 다음날 20일 10시간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남해군산불진화대(대장 김형철)에 따르면 지난 19일 밤 10시 30분께 산불이 발생, 산림청과 남해군의 긴급화재진화 출동명령을 받아 19일 23시 경 목과도에 도착, 우선 진화활동에 나섰다고 한다.

이어 소방서와 함양산림청 진화요원 및 119가 투입되어 진화활동을 벌인 결과 주불은 20일 오전 6시 30분 경 진화되었으며 오전 8시 17분께 완전 진화에 성공했고 잔불 정리 후 오후 2시 30분경 철수했다고 한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당시 초속 1.2m의 바람이 불고, 주변이 어두운 상황이라 20일 새벽 3시경 진화작업을 일단 중지 후 날이 밝자 다시 진화작업을 재개, 헬기 4대와 차량 14대, 85명의 인력을 투입 산불 발생 후 약 10시간만인 20일 오전 8시 17분께 진화에 성공했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은 낚시객의 부주의로 인한 산불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면적 등을 조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부주의로 인한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 원인 행위자는 산림보호법 제53조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며 겨울철 산불예방에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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