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세월 한 곳에서 쌓은 신뢰
변함없이 상호를 지켜온 남해읍전통시장 내 '예담수산'
홍성진 선임기자
2025년 01월 17일(금)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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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남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맛은 전국에서도 정평이 나 있다.
그 맛을 기억하고 있는 분들은 타 지역에서 생산된 수산물보다 값 더 주더라도 반드시 남해에서 생산된 싱싱한 남해 바다고기와 각종 어패류를 찾게 된다.
그 유명세로 남해군 남해전통시장은 한때 북적이는 인파로 홍역을 치렀던 곳이지만 인구절벽의 시대를 맞아 그 위세는 과거보다 약화 되었다. 그러나 남해전통시장은 여전히 전국에서 남해 수산물의 맛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발길로 새벽부터 분주한 곳이다.
#1 16년 동안 남해전통시장(어시장)을 지키고 있는 '예담수산'
이곳에 16년 동안 남해전통시장을 지키며 어시장의 역사와 함께 해온 예담수산이 자리잡고 있다.
전통시장 내에서도 비교적 젊은층에 속하는 예담이 아빠 김창환 씨(47)는 활어회 포장 부분을 소비자가 원하는 깨끗한 방식으로 변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이웃으로 소문 나 있다.
썬 회 그대로 검은 비닐 봉투에 담아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아이스팩과 깨끗한 플라스틱 도시락, 그리고 보냉가방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전환시킨 것이다.
김 씨는 "특별한 생각으로 한 것은 아니다. 전통시장에서 그래도 제가 막내에 속하다 보니 연로하신 어르신들보다 나름 아이디어를 낸 것 뿐이다"고 말한다.
예부터 전어로 유명한 남해읍 선소마을이 고향인 예담 아빠 김창환 씨는 18년 전 전통시장 내 수산물에 소요되는 얼음집을 2년 정도 운영하다 지금의 예담수산을 열었다.
그러길 18년이란 세월을 흘렀고 연년생인 두 딸이 예담수산과 함께 성장해 이제 20대에 접어 들었다.
16년이란 긴 세월 동안 한 곳에서 변함없은 상호를 지켜왔다는 사실은 그 세월만큼이나 소비자와 깊은 신뢰를 쌓아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김창환 사장은 "30대 초 남해전통시장에 꿈을 안고 어르신들 사이에서 장사를 시작했다. 원래 바닷가가 본가인 데다 낚시를 좋아해 수산물을 다루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뒤돌아보니 예담 수산 또한 중후한 맛을 더해 가는 것 같다"고 말한다.
<2부에 계속>
그 맛을 기억하고 있는 분들은 타 지역에서 생산된 수산물보다 값 더 주더라도 반드시 남해에서 생산된 싱싱한 남해 바다고기와 각종 어패류를 찾게 된다.
그 유명세로 남해군 남해전통시장은 한때 북적이는 인파로 홍역을 치렀던 곳이지만 인구절벽의 시대를 맞아 그 위세는 과거보다 약화 되었다. 그러나 남해전통시장은 여전히 전국에서 남해 수산물의 맛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발길로 새벽부터 분주한 곳이다.
#1 16년 동안 남해전통시장(어시장)을 지키고 있는 '예담수산'
이곳에 16년 동안 남해전통시장을 지키며 어시장의 역사와 함께 해온 예담수산이 자리잡고 있다.
전통시장 내에서도 비교적 젊은층에 속하는 예담이 아빠 김창환 씨(47)는 활어회 포장 부분을 소비자가 원하는 깨끗한 방식으로 변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이웃으로 소문 나 있다.
썬 회 그대로 검은 비닐 봉투에 담아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아이스팩과 깨끗한 플라스틱 도시락, 그리고 보냉가방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전환시킨 것이다.
김 씨는 "특별한 생각으로 한 것은 아니다. 전통시장에서 그래도 제가 막내에 속하다 보니 연로하신 어르신들보다 나름 아이디어를 낸 것 뿐이다"고 말한다.
예부터 전어로 유명한 남해읍 선소마을이 고향인 예담 아빠 김창환 씨는 18년 전 전통시장 내 수산물에 소요되는 얼음집을 2년 정도 운영하다 지금의 예담수산을 열었다.
그러길 18년이란 세월을 흘렀고 연년생인 두 딸이 예담수산과 함께 성장해 이제 20대에 접어 들었다.
16년이란 긴 세월 동안 한 곳에서 변함없은 상호를 지켜왔다는 사실은 그 세월만큼이나 소비자와 깊은 신뢰를 쌓아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김창환 사장은 "30대 초 남해전통시장에 꿈을 안고 어르신들 사이에서 장사를 시작했다. 원래 바닷가가 본가인 데다 낚시를 좋아해 수산물을 다루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뒤돌아보니 예담 수산 또한 중후한 맛을 더해 가는 것 같다"고 말한다.
<2부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