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학, 통합승인 결과 관련 지역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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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27(금) 11:10
남해대학, 통합승인 결과 관련 지역설명회 개최

12일 경남도·남해군·창원대·남해대 관계자 및 지역민 한자리
남해캠퍼스 운영 방향 의견 수렴하고 질의 응답 시간도 가져

장다정 기자
2025년 06월 20일(금) 09:25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노영식)이 12일 오후 2시 혁신융합지원실에서 대학통합 승인 결과 공유를 위한 지역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장충남 남해군수, 류경완 경남도의원, 조영태 국립창원대 교학부총장 등 경상남도·남해군·국립창원대 관계자들과 노영식 남해대학 총장, 남해대학후원회, 남해대학지키기범군민운동본부, 지역언론사 등 대학과 지역사회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 앞서 박명균 행정부지사 등 유관 기관 참석자들은 남해군청과 군의회를 먼저 방문해 대학통합 승인에 따른 지역사회의 협조와 관심을 당부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설명회는 지난 5월 29일 경남도가 발표한 교육부의 대학통합 승인사항과 통합대학 남해캠퍼스 운영 방향에 대해 진행됐다.

통합대학 출범과 함께 남해캠퍼스는 지역전략산업 DN+분야 특성화를 위해 3개 학부(항공해양방산학부(D)·에너지안전융합학부(N)·관광융합학부(+)) 6개 학과(항공정비·방산기계AI·에너지산업안전·항공호텔관광·호텔조리제빵경영·원예조경)로 학사구조를 개편하고, 2026년 3월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는 것, 그리고 교육부의 '고등교육 혁신특화지역' 규제특례 적용으로 전국 최초 '다층학사제'를 도입, 통합대학 안에 2년제와 4년제 학사제도를 동시 운영한다는 점 등이 중점적으로 소개됐다.

아울러 통합대학 내 학사전환체계 도입으로, 남해캠퍼스에서 2년제 전문학사과정을 마친 학생은 창원캠퍼스의 4년제 과정으로 무시험 편입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 캠퍼스 간 학점 교류 및 학생교류 활성화로 교육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지고 재학생 복지혜택도 더 다양해졌다는 점도 강조됐다.

또한, 지난 2022년 1월 경남도의회 제3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된 '경상남도 도립대학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따라 2023학년도 입학생부터 적용해 온 등록금 장학지원 혜택도 최소 5년간 현행 수준으로 유지된다는 점, 입학정원(340명) 별도 감축 없이 유지된다는 점, 남해군 전입 학생에게 지급해온 기숙사비 지원 혜택도 계속 이어질 예정인 점 등도 상세히 공유됐다.

이날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공청회에서 참석자들은 대학통합 승인에 따른 향후 운영 방향과 발전방안, 지역과의 상생협력방안, 지역대학으로서의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노영식 총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1년여 동안 성공적인 대학통합이 이루어지도록 지역사회와 대학 구성원 간 현안 공유와 의견 제시 과정에 소홀함이 없도록 애써왔다"라며, "대학통합을 통해 도립에서 국립으로 학사체제가 전환된 만큼, 학내 구성원과 지역민 모두 대학의 위상 변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교육 및 연구역량 강화와 수준 높은 평생교육 기회 제공, 캠퍼스 간 교류 활동 및 행사의 적극적인 유치로 지역민의 삶과 경제에 두루 힘이 되는 대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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