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방문의 해', 향우들이 응답했다 제20회 남해마늘한우축제 향우들 대거 참가 속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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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6.27(금) 11:10
'고향 방문의 해', 향우들이 응답했다 제20회 남해마늘한우축제 향우들 대거 참가 속 '성황'

우천 속에서도 군민·향우 한마음으로 축제 즐겨

자료제공 : 재부남해군향우회 비상대책추진위원회
2025년 06월 20일(금) 09:35
남해군이 고향 방문의 해를 맞아 개최한 '제20회 남해마늘한우축제'의 환영식이 지난 13일 성황리에 열렸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지에서 고향을 찾은 향우들은 오랜만의 만남에 반가움을 나누며 한마음이 되었고, 장충남 군수를 비롯한 군의 주요 인사들도 함께 자리해 따뜻하게 맞이해 주었다.

이날 행사에는 재부남해군향우회 박정삼 비상대책추진위원장, 이 담, 이윤원 고문, 하민홍(읍), 이명원(삼동) 손재연(남면), 김동하(고현), 정경주(설천) 읍·면 향우회장, 재경남해군향우회 김성민 회장, 구덕순, 박경호 상임고문, 최태송 재김해남해군향우회장 등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향우회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이종표 재김해경남향우연합회장은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하는 것으로 고향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장충남 군수는 "남해는 향우 여러분들이 없으면 존립하기 어렵고, 여러분들도 고향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을 만큼 서로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특히, 부산은 오랜 공백기를 깨고 비상대책추진위원회가 결성되어 박정삼 위원장을 중심으로 다시 발돋움 할 예정이다.

재부 향우회가 재건되면 고향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한 뒤 "축제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행사를 통해 남해의 잠재력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 군민과 향우가 하나 되는 계기로 삼자"고 전했다.

이에 박정삼 재부남해군향우회 비상대책추진위원장은 "코로나 펜데믹 이후 여러 사정으로 인해 잠시 침체기를 겪고 있었지만, 고대교우회·해병대전우회 등 유수의 단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던 재부 향우회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류창봉 추진위원장도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준비했으니 축제 기간 동안 행복한 시간 보내시라"고 환영사를 전했으며, 서천호 국회의원은 "인구절벽, 노령화, 기후 변화 등으로 인해 지역 소멸 문제에 직면해 있다. 장 군수를 중심으로 여기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서 역량을 집중해 난관을 잘 이겨내고 국민 고향 남해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축사를 전했다.

정영란 군의장 역시 "남해를 편안하고 정이 가는 국민 고향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으며, 류경완 도의원, 박종길 군의원, 김성민 재경남해군향우회장도 축제의 성공과 고향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하며 건배를 제의했다.

행사 후 만찬을 마친 향우들은 유배문학관으로 자리를 옮겨 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굵은 빗줄기가 내림에도 불구하고 군민, 관광객들과 하나로 어우러져 함께 고향의 대표 축제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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