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 재양산남해군향우회

2025년 07월 04일(금) 10:34

지난달 29일 재양산남해군향우회(회장 정충수, 이하 향우회) 회원 30여명이 고향 남해를 방문해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향우회는 이날 지족의 한 식당에서 환영을 나온 장충남 군수와 오찬을 가진 뒤 상주와 미조를 거쳐 물미도로 이어지는 해안 도로를 따라 드라이브에 나서 푸른 바다와 드넓은 하늘이 어우러진 절경 속에서 고향의 정취와 추억을 온몸으로 느끼며 자연과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남해군에서 최근 개장한 로컬 푸드 직매장을 방문한 참석 향우들은 "가족과 지인들에게 고향의 맛을 선물하고 싶다"며 마늘, 멸치액젓 등 고향 특산물을 대량으로 구매해 고향 경제 활성화에도 작지만 의미 있는 기여를 했다.

정충수 회장은 "매년 마늘한우축제에 맞춰 고향을 찾았었는데, 올해는 회원들의 일정이 맞지 않아 조금 늦은 고향 방문을 하게 됐다"며 "젊은 향우들의 참여 부족으로 향우회 활성화가 쉽지 않은 실정이지만 그래도 우리의 고향 남해를 기억하자는 차원에 매년 고향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

늘 변함없는 반가움으로 맞아주시는 장충남 군수와 고향 사람들의 정이 고맙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