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미래신문 - '남해다름'을 이끄는 정영진 회장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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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미래신문 - '남해다름'을 이끄는 정영진 회장의 인터뷰

"2023년 상표등록 남해군수산물공동브랜드
'남해다름'의 현위치가 무척 안타깝다"

홍성진 선임기자
2026년 01월 02일(금) 09:39
▲ 특허등록된 남해군 수산물 공동브랜드 '남해다름'

남해바다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은 오랜세월 서해와 동해와는 다른 '남다른 맛'으로 평가받아왔다. 남해군은 지난 2023년 지역에서 생산된 수산물들을 최고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남해다름이라는 남해군 수산물 공동브랜드를 상표 등록한 바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남해바다 수산물의 가치를 대표하는 '남해다름' 브랜드를 아는 소비자가 거의 없는 데다 군민들조차 이 브랜드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 연유로 2025년 3월 지역수산인들은 '남해다름'이란 단체를 설립하고 자체적으로 브랜드를 홍보해 왔지만 행정적 도움 없이는 한계가 있음을 실감하며, 좋은 브랜드 '남해다름'을 전국에 알리는데 남해군의 적극적인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현재 수산인들로 결성(27명 정도)된 '남해다름'을 이끄는 정영진 회장을 만나봤다. <편집자 주>


▲ 2025년 결성된 남해다움을 이끌고 있는 정영진 회장.


▲ '남해다름'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 '남해다름'은 남해바다의 가치를 담은 지역수산물을 활로를 열기 위한 수산인들의 단체명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남해군 수산물 공동브랜드이다. 남해군은 지난 2023년 지역에서 생산된 수산물들을 최고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남해다름이라는 남해군 수산물 공동브랜드를 상표 등록한 바 있다. 그렇지만 현재 '남해다름'의 현위치가 무척 안타깝다.



▲ 올해도 남해다름 회장직을 맡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

= 남해다름이라는 브랜드 네이밍이 이미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남해에 살고 있는 군민이나 향우들, 심지어 수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조차 인지하지 못하고 있어 평소 안타까웠다. 우선 브랜드를 제대로 알리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남해바다에서 생산된 수산물의 가치를 극대화해 유통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통해 지역 수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싶다.



▲ 남해다름이 생각하는 남해수산물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 남해수산물은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곳이라 서해보다 더 쫄깃하고 동해보다 더 부드러운
식감을 갖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남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은 자연환경의 우수성, 다양한 어종과 균형 잡힌 맛, 뛰어난 신선도와 안정된 유통망을 갖고 있어서 민과 관이 조금만 더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간다면 남해다름 브랜드는 지역수산물을 알리는 최상의 도구라고 생각한다. 남해바다의 가치를 담고 있는 강력한 브랜드로 '남해다름'이 우뚝 서야 한다.





▲ 남해다름 브랜드 확장을 위해 현재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


올해 경남도지사 간담회(군민과의 대화)에서 도지사에게 '남해다름을 알고 있는지' 질문을 드린 적이 있다. 현재는 수산과 관계자만 알고 있는 실정이다. 군민들도 대다수가 모르고 있어서 참으로 안타깝다. 앞으로 남해다름을 알리고 널리 홍보하는 데 일조하겠다.
남해다름의 회장직을 맡은 이후 그동안 인근 선진지역 수산가공과 관련한 시설 견학 및 업체탐방을 해왔다. 현재는 남해다름 소속 회원들과 의견을 모아 남해다름수산경영인연합회라는 명칭으로 조합을 준비중에 있고 인플루언서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 홍보가 덜 된 데다 남해다름을 통한 현실적 수익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어려움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 남해군이 좀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주었으면 좋겠다. 남해다름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림으로서 수산인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수산인 모두가 함께 향유하고 픈 브랜드라는 인식을 심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 현재 남해다름은 자체 유통망이 있나.



현재는 없는 것으로 안다. 남해는 남해몰, 로컬푸드판매센터, 고향사랑이음 등 다양한 유통경로가 있지만, 아직 다름회원들이 움직일 공간은 마련되지 않았다. 인터넷망을 통한 유통은 수산물의 특성상 현실적 접근이 쉽지 않기 때문에 오프라인 유통판매 공간이 조속히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남해다름의 홍보와 성장에 향우들의 관심도 필요해 보인다.

= 제일 큰 것은 수산물 구매다. 남해수산물은 우수한데 향우들께서 남해다름의 존재를 알지 못해 구매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 타지역에서 규모가 있는 업체를 운영하는 향우들도 꽤 있다. 이 향우들이 남해다름의 제품을 선물용이나 답례품 등의 명목으로 대량구매를 한다든지, 향우모임에서 남해다름의 제품을 구매하고 홍보한다면 지역 수산인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남해다름 브랜드를 남해군이 적극 알려 나갔으면 한다.





▲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남해다름은 우리 수산인의 현재이고 미래이다. 수산업을 하는 소상공인에게는 남해바다, 남해섬은 현재를 지탱해주는 삶의 터전이고 미래에 대한 꿈을 심어주는 희망의 섬이다. 늘 남해는 넉넉한 엄마의 품같은 섬이다. 남해다름이라는 브랜드를 알려 수산업의 한 축을 이루는데 보탬이 된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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