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거점 정원 조성은 약 400억원 규모의 산림청 정원도시공모사업 국비확보로 추진할 것"
'남해 정원의 섬' 조성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
'정원의 섬' 청사진 및 농어촌 기본소득 성과 발표
정원예산, 인구,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대한 질의 응답
이태인, 홍성진 기자
발행연월일 : 2026년 10월 16일(금)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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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완 남해군수가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맞아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해군의 미래 비전을 발표했다.
류 군수는 단순한 인프라 조성을 넘어 군민의 실질적 삶의 질을 높이는 '군민 중심 행정'과 남해 전역을 거대한 생태 관광지로 탈바꿈시키는 '정원의 섬' 조성을 양대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남해군은 오는 11월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원의 섬 조성 종합 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하며, 내년도 산림청 주관 정원도시 공모사업 도전을 공식화했다.
또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시행 결과, 7월 기준 약 1,700여 명의 인구 증가와 150여 건의 신규 창업(68%가 면 소재지 집중), 420여 개의 가맹점 증가라는 가시적인 경제적 파급 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기자회견의 진정한 무게중심은 기조 발표 직후 진행된 지역 언론인들과의 '질의응답'에 있었다. 제시한 청사진 이면에 짚어야 할 예산 확보의 가능성, 기본소득의 확대 실현가능성, 인구증책에 대한 우려 등 질문들이 쏟아졌고, 류 군수는 구체적인 수치와 행정 로드맵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설명에 나섰다.
다음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간 질의응답의 내용이다.
농어촌기본소득 30만원 공약 및 물가상승 관련 질의
이날 쟁점 중 하나는 '농어촌 기본소득 30만 원 확대 공약의 유효성'과 '외식 물가 상승 부작용' 문제였다.
시범사업 1년이 경과하면서 지역 내 식당 물가가 1,000원에서 2,000원가량 동반 상승했다는 군민들의 체감 여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선거 당시 내걸었던 '기본소득 30만 원 확대'가 과연 재정적으로 가능한지에 대한 본질적인 의문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대해 류 군수는 기존의 원론적인 답변을 넘어, 공약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재원 조달 메커니즘과 입법 전략을 매우 상세하게 풀어냈다.
먼저 물가 상승 우려에 대해 류 군수는 "지역 내 소비 수요가 단기간에 팽창하면서 외식 물가 등이 오를 가능성은 분명히 존재하며, 일부 그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고 현상을 짚었다.
그러나 "단편적인 체감 여론만으로 정책을 수정할 수는 없으며, 현재 진행 중인 객관적인 용역 분석을 통해 물가 상승의 정확한 원인이 기본소득 때문인지,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때문인지 정밀하게 진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핵심 공약인 '30만 원 확대' 방안에 대해서는 선을 명확히 그었다.
류 군수는 "30만 원으로 지원금을 상향하겠다는 공약이 당장 100% 남해군 자체 예산(군비)을 쏟아부어 올리겠다는 뜻으로 오해되어서는 안 된다"며 "열악한 지방 재정 여건상 군비만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구조"라고 못 박았다.
류 군수가 제시한 해법은 '시범사업 성과를 무기로 한 중앙정부 설득'과 '법제화를 통한 국비 매칭'이었다.
그는 "현재의 시범사업이 2년 차를 넘어 지속 가능한 본사업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남해군이 선도적으로 축적한 인구 증가와 지역 상권 활성화 데이터를 중앙정부에 제시하여 농어촌 기본소득의 국가적 당위성을 입증하겠다"고 역설했다.
즉, 국회 차원의 농어촌 기본소득 법제화 과정에서 국비 지원 비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전국적인 여론을 공론화하는 데 남해군이 앞장서겠다는 전략이다.
류 군수는 "국비 확보와 연계된 30만 원 확대 공약은 장기적인 호흡으로 추진될 것이며, 만약 추후 군비 추가 투입이 필요하더라도 이는 철저한 재정 분석 결과와 군의회, 그리고 군민들의 촘촘한 여론 수렴을 거친 뒤에야 결정할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주력했다.
인구 유입 '위장 전입' 논란 및 정착 유지율
농어촌 기본소득으로 인한 1,700명 인구 증가의 허수를 지적하는 질문도 이어졌다. 위장 전입 가능성과 실제 정착 유지율에 대해 따져 물었다.
류 군수는 "연고가 전혀 없는 외지인보다는 직장이 남해에 있거나 양쪽에 집을 둔 향우들이 실거주를 목적으로 주소를 옮긴 경우가 절대다수"라고 해명했다.
특히 "기본소득 지급의 핵심 요건인 '30일 이상 거주'를 철저히 검증하기 위해 통신사 데이터와 협업하고 있으며, 마을 이장님들의 현장 확인을 거치고 있어 혜택만 노린 위장 전입은 원천적으로 차단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전출 인구에 대해서도 "연간 2,000명가량의 전·출입이 발생하는데, 전출의 주된 원인은 직장과 자녀 교육 문제"라며 "청년 주택 등 맞춤형 주택 공급을 신속히 추진해 정주 여건을 개선, 힘들게 유입된 인구가 다시 빠져나가는 일이 없도록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원의 섬' 400억 국비 도전... 그리고 "기존 시설 복합화로 유지비 최소화"
민선 9기 간판 사업인 '정원의 섬' 관련 예산 구조와 향후 유지·관리비로 인한 재정 악화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전체 사업비를 묻는 질문에 류 군수는 "단일 사업이 아니어서 전체 예산 추계는 현재로선 무의미하다"고 답하며 단계별 전략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가장 핵심이 되는 '신규 거점 정원' 조성은 약 400억 원 규모의 산림청 정원도시 공모 사업을 통해 국비를 확보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산 중복과 낭비 우려에 대해서는 "기존의 노후화된 원예예술촌, 물건 숲, 다랭이마을을 비롯해 약 100억 원의 예산이 확정된 스포츠파크 해양치유센터 등을 '정원'이라는 테마로 묶어 리모델링하는 방식"이라며 "별도의 신규 복지 예산을 삭감해 정원에 쏟아붓는 것이 아니라, 이미 배정된 각 부서의 사업비를 효율적으로 통합·연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막대한 유지비 문제에 대해서는 일자리 창출과 연계한 해법을 내놓았다. 류 군수는 "조성된 정원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주차장, 쉼터, 농특산물 판매장이 결합된 복합 수익 공간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특히 남해대학 시민정원사 과정을 수료한 군민들로 '정원문화협동조합'을 설립해 이들이 직접 정원을 관리하고 화훼를 생산·판매하게 함으로써, 유지비는 줄이고 군민 소득은 높이는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직 개편과 관련해서는 연말 연초 조직진단을 통해 현재 2명인 정원 TF를 전담 부서로 확대 신설할 계획임을 알렸다.
남해안 특별법 한계 지적.. "대형 리조트는 지역 상권에 득"
국회 통과를 앞둔 '남해안 특별법'의 실효성과 대형 리조트 입점에 따른 지역 상권 소외 우려 관련 질의가 이어졌다.
류 군수는 남해안 특별법에 대해 "법이 통과된다고 남해가 하루아침에 획기적으로 변하지는 않는다.
법은 규제 완화 등 기반을 조성해 줄 뿐"이라며 다소 냉정한 현실 인식을 보여주었다. 그는 "결국 혜택을 온전히 누리려면 남해군 스스로 선제적인 관광 인프라와 독창적인 콘텐츠를 미리 발굴해 두어야만 한다"며 자체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아울러 아난티, 쏠비치 등 대형 리조트 숙박객들이 내부에서만 소비할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단언컨대 지역 상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일축했다.
류 군수는 "실제로 미조면 일대의 상권과 인근 식당들이 리조트 입점 이후 눈에 띄게 활성화되었다"며, "일부 숙박업계의 타격은 있을 수 있으나, 정원의 섬 조성 등을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 자체를 늘려 관광객들이 특정 시설에 갇히지 않고 남해군 전역을 돌아다니며 소비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답변했다.
관광문화재단 대표이사 및 마늘연구소장 인사 기준
관광문화재단 대표이사 선임 등 인사 문제와 취임 100일의 소회를 묻는 질문도 이어졌다.
관광문화재단 대표이사 및 마늘연구소장 인선의 기준과 '밀실 인사' 우려에 대해 묻자, 류 군수는 "재단 대표이사는 15명의 응모자 중 서류와 추천위원회 면접을 거쳐 올라온 최종 3인 중 한 분을 선택한 것"이라며 "지역 출신이라 아는 관계인 것은 맞지만 특정인을 염두에 둔 밀실 인사는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인선 기준으로는 "정책 방향은 군수가 책임지는 것이니 지역을 잘 알고 저와 호흡을 맞출 수 있으며, 조직을 통솔할 리더십을 갖춘 적임"를 꼽았다.
마늘연구소에 대해서는 "기능 개편과 명칭 변경 등 정관 개정이 선행되어야 해 전문 경영인 채용을 조금 미룬 상태"라고 설명했다.
기자회견 말미, 취임 100일의 소회와 향후 국비 확보 계획을 묻는 질문에 류 군수는 "도의원 시절 10년간 다져온 경남도청 및 국회 인사들과의 깊은 네트워크는 다른 지자체장이 갖지 못한 저만의 강력한 무기"라며 "당장 내일이라도 국회로 달려가 김두관 전 장관과 예결위 간사 등을 직접 만나 예산 확보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0일은 공직 사회와 호흡을 맞추는 준비의 시간이었다. 이제 사업의 명확한 목표와 운영의 밑그림이 완성된 만큼,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남해군의 도약을 위해 뛸 준비를 마쳤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류 군수는 단순한 인프라 조성을 넘어 군민의 실질적 삶의 질을 높이는 '군민 중심 행정'과 남해 전역을 거대한 생태 관광지로 탈바꿈시키는 '정원의 섬' 조성을 양대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날 브리핑에 따르면, 남해군은 오는 11월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정원의 섬 조성 종합 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하며, 내년도 산림청 주관 정원도시 공모사업 도전을 공식화했다.
또한,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시행 결과, 7월 기준 약 1,700여 명의 인구 증가와 150여 건의 신규 창업(68%가 면 소재지 집중), 420여 개의 가맹점 증가라는 가시적인 경제적 파급 효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기자회견의 진정한 무게중심은 기조 발표 직후 진행된 지역 언론인들과의 '질의응답'에 있었다. 제시한 청사진 이면에 짚어야 할 예산 확보의 가능성, 기본소득의 확대 실현가능성, 인구증책에 대한 우려 등 질문들이 쏟아졌고, 류 군수는 구체적인 수치와 행정 로드맵을 제시하며 적극적인 설명에 나섰다.
다음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오간 질의응답의 내용이다.
농어촌기본소득 30만원 공약 및 물가상승 관련 질의
이날 쟁점 중 하나는 '농어촌 기본소득 30만 원 확대 공약의 유효성'과 '외식 물가 상승 부작용' 문제였다.
시범사업 1년이 경과하면서 지역 내 식당 물가가 1,000원에서 2,000원가량 동반 상승했다는 군민들의 체감 여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선거 당시 내걸었던 '기본소득 30만 원 확대'가 과연 재정적으로 가능한지에 대한 본질적인 의문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대해 류 군수는 기존의 원론적인 답변을 넘어, 공약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재원 조달 메커니즘과 입법 전략을 매우 상세하게 풀어냈다.
먼저 물가 상승 우려에 대해 류 군수는 "지역 내 소비 수요가 단기간에 팽창하면서 외식 물가 등이 오를 가능성은 분명히 존재하며, 일부 그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고 현상을 짚었다.
그러나 "단편적인 체감 여론만으로 정책을 수정할 수는 없으며, 현재 진행 중인 객관적인 용역 분석을 통해 물가 상승의 정확한 원인이 기본소득 때문인지,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때문인지 정밀하게 진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핵심 공약인 '30만 원 확대' 방안에 대해서는 선을 명확히 그었다.
류 군수는 "30만 원으로 지원금을 상향하겠다는 공약이 당장 100% 남해군 자체 예산(군비)을 쏟아부어 올리겠다는 뜻으로 오해되어서는 안 된다"며 "열악한 지방 재정 여건상 군비만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구조"라고 못 박았다.
류 군수가 제시한 해법은 '시범사업 성과를 무기로 한 중앙정부 설득'과 '법제화를 통한 국비 매칭'이었다.
그는 "현재의 시범사업이 2년 차를 넘어 지속 가능한 본사업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이라며, "남해군이 선도적으로 축적한 인구 증가와 지역 상권 활성화 데이터를 중앙정부에 제시하여 농어촌 기본소득의 국가적 당위성을 입증하겠다"고 역설했다.
즉, 국회 차원의 농어촌 기본소득 법제화 과정에서 국비 지원 비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전국적인 여론을 공론화하는 데 남해군이 앞장서겠다는 전략이다.
류 군수는 "국비 확보와 연계된 30만 원 확대 공약은 장기적인 호흡으로 추진될 것이며, 만약 추후 군비 추가 투입이 필요하더라도 이는 철저한 재정 분석 결과와 군의회, 그리고 군민들의 촘촘한 여론 수렴을 거친 뒤에야 결정할 매우 중대한 사안"이라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주력했다.
인구 유입 '위장 전입' 논란 및 정착 유지율
농어촌 기본소득으로 인한 1,700명 인구 증가의 허수를 지적하는 질문도 이어졌다. 위장 전입 가능성과 실제 정착 유지율에 대해 따져 물었다.
류 군수는 "연고가 전혀 없는 외지인보다는 직장이 남해에 있거나 양쪽에 집을 둔 향우들이 실거주를 목적으로 주소를 옮긴 경우가 절대다수"라고 해명했다.
특히 "기본소득 지급의 핵심 요건인 '30일 이상 거주'를 철저히 검증하기 위해 통신사 데이터와 협업하고 있으며, 마을 이장님들의 현장 확인을 거치고 있어 혜택만 노린 위장 전입은 원천적으로 차단되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또한 전출 인구에 대해서도 "연간 2,000명가량의 전·출입이 발생하는데, 전출의 주된 원인은 직장과 자녀 교육 문제"라며 "청년 주택 등 맞춤형 주택 공급을 신속히 추진해 정주 여건을 개선, 힘들게 유입된 인구가 다시 빠져나가는 일이 없도록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원의 섬' 400억 국비 도전... 그리고 "기존 시설 복합화로 유지비 최소화"
민선 9기 간판 사업인 '정원의 섬' 관련 예산 구조와 향후 유지·관리비로 인한 재정 악화 가능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전체 사업비를 묻는 질문에 류 군수는 "단일 사업이 아니어서 전체 예산 추계는 현재로선 무의미하다"고 답하며 단계별 전략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가장 핵심이 되는 '신규 거점 정원' 조성은 약 400억 원 규모의 산림청 정원도시 공모 사업을 통해 국비를 확보하여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예산 중복과 낭비 우려에 대해서는 "기존의 노후화된 원예예술촌, 물건 숲, 다랭이마을을 비롯해 약 100억 원의 예산이 확정된 스포츠파크 해양치유센터 등을 '정원'이라는 테마로 묶어 리모델링하는 방식"이라며 "별도의 신규 복지 예산을 삭감해 정원에 쏟아붓는 것이 아니라, 이미 배정된 각 부서의 사업비를 효율적으로 통합·연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막대한 유지비 문제에 대해서는 일자리 창출과 연계한 해법을 내놓았다. 류 군수는 "조성된 정원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주차장, 쉼터, 농특산물 판매장이 결합된 복합 수익 공간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특히 남해대학 시민정원사 과정을 수료한 군민들로 '정원문화협동조합'을 설립해 이들이 직접 정원을 관리하고 화훼를 생산·판매하게 함으로써, 유지비는 줄이고 군민 소득은 높이는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직 개편과 관련해서는 연말 연초 조직진단을 통해 현재 2명인 정원 TF를 전담 부서로 확대 신설할 계획임을 알렸다.
남해안 특별법 한계 지적.. "대형 리조트는 지역 상권에 득"
국회 통과를 앞둔 '남해안 특별법'의 실효성과 대형 리조트 입점에 따른 지역 상권 소외 우려 관련 질의가 이어졌다.
류 군수는 남해안 특별법에 대해 "법이 통과된다고 남해가 하루아침에 획기적으로 변하지는 않는다.
법은 규제 완화 등 기반을 조성해 줄 뿐"이라며 다소 냉정한 현실 인식을 보여주었다. 그는 "결국 혜택을 온전히 누리려면 남해군 스스로 선제적인 관광 인프라와 독창적인 콘텐츠를 미리 발굴해 두어야만 한다"며 자체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아울러 아난티, 쏠비치 등 대형 리조트 숙박객들이 내부에서만 소비할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단언컨대 지역 상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일축했다.
류 군수는 "실제로 미조면 일대의 상권과 인근 식당들이 리조트 입점 이후 눈에 띄게 활성화되었다"며, "일부 숙박업계의 타격은 있을 수 있으나, 정원의 섬 조성 등을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 자체를 늘려 관광객들이 특정 시설에 갇히지 않고 남해군 전역을 돌아다니며 소비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답변했다.
관광문화재단 대표이사 및 마늘연구소장 인사 기준
관광문화재단 대표이사 선임 등 인사 문제와 취임 100일의 소회를 묻는 질문도 이어졌다.
관광문화재단 대표이사 및 마늘연구소장 인선의 기준과 '밀실 인사' 우려에 대해 묻자, 류 군수는 "재단 대표이사는 15명의 응모자 중 서류와 추천위원회 면접을 거쳐 올라온 최종 3인 중 한 분을 선택한 것"이라며 "지역 출신이라 아는 관계인 것은 맞지만 특정인을 염두에 둔 밀실 인사는 전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인선 기준으로는 "정책 방향은 군수가 책임지는 것이니 지역을 잘 알고 저와 호흡을 맞출 수 있으며, 조직을 통솔할 리더십을 갖춘 적임"를 꼽았다.
마늘연구소에 대해서는 "기능 개편과 명칭 변경 등 정관 개정이 선행되어야 해 전문 경영인 채용을 조금 미룬 상태"라고 설명했다.
기자회견 말미, 취임 100일의 소회와 향후 국비 확보 계획을 묻는 질문에 류 군수는 "도의원 시절 10년간 다져온 경남도청 및 국회 인사들과의 깊은 네트워크는 다른 지자체장이 갖지 못한 저만의 강력한 무기"라며 "당장 내일이라도 국회로 달려가 김두관 전 장관과 예결위 간사 등을 직접 만나 예산 확보 총력전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100일은 공직 사회와 호흡을 맞추는 준비의 시간이었다. 이제 사업의 명확한 목표와 운영의 밑그림이 완성된 만큼,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남해군의 도약을 위해 뛸 준비를 마쳤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6.10.16(금) 2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