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고현면향우회 4분기 임원회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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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고현면향우회 4분기 임원회의 열려

고 박석호 사무국장 기리는 묵념 이어져

박현위 기자 gpsldi@gmail.com
2019년 12월 20일(금) 15:43
▲회의전경
▲골프대회 우승기 전달식-정홍석골프부회장(왼쪽), 이형옥회장


재부고현면향우회(회장 이형옥)는 지난 17일 중앙동 바래길에서 4분기 임원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얼마 전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박석호 사무국장(이자 바래길 대표)을 기리는 자리가 되었다. 먼저 이형옥 회장이 인사에 앞서 "너무 갑작스레 멀리 떠난 박석호 사무국장을 기리는 묵념을 했으면 한다."며 회원들에게 요청하고 다 같이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묵념이 끝난 후 이형옥 회장은 "내년 4월에 임기를 마칠 때 까지 향우회를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권표 고문도 "목이 메여 말이 잘 안 나온다. 젊은 사람의 짧은 운명이 아쉬울 뿐이다. 잠시 묵념을 가졌으면 한다."며 다시 묵념의 시간을 가진 후 "살다보면 어떤 인연이 만나질지 아무도 모른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하루하루를 즐거운 마음으로 지내자"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규칙적 생활을 강조했다. 또 유우영 고문은 "건배를 하며 기분전환하고 파이팅하자. 고현면이 최고"라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조준기, 송달호 고문 등도 격려의 말을 보탰고, 인사가 끝난 후, 정홍석 군향우회 골프부회장이 나와 "지난 11월 11일 열린 향우회장배 골프대회에서 강호 창선을 누르고 사상 처음으로 고현면이 우승을 차지해서 너무 기쁘다. 고현면의 큰 경사고 역사에 길이 남을 일이다. 이형옥 회장에게 첫 우승기를 전달하려고 한다."고 말하고 골프대회 우승기를 이형옥 회장에게 전달했다. 계속해서 박정면 사무국장이 회무, 재무보고를 하고 주요안건인 수석부회장 선출의 건을 상정했으나 결과가 나오지 못했다. 회의가 끝날 즈음 박광숙 여성부회장(박석호 국장의 누나)이 앞으로 나와 "슬픈 일이 있었지만 앞으로 힘을 내서 동생 몫까지 열심히 하겠다. 그리고 동생도 한 번씩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인사하고 회의는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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