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위 기자 gpsldi@gmail.com

2019년 12월 20일(금) 15:44

▲건배를 청하는 역대 산우회장들

7512산우회(회장 김복순)는 지난 15일 부산역 뷔페시즈에서 제8차 정기총회를 열어 지영만 신임회장, 김순녀 사무국장 등 새로운 집행부를 선출하고 회원들 간의 친목을 다졌다. 정치모 사무국장이 진행한 이날 총회에서 김복순 이임회장은 "임기를 마무리하는 이 자리에 아름다움이 가득하다. 언제나 웃으며 만날 수 있는 친구들이 되자"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서 우수 회원들에게 공로상-김진수 직전회장, 활동상-정치모 사무국장, 개근상-김복순 회장, 봉사상-전임 집행부 등이 주어졌다. 계속해서 임원선출이 있었는데, 이동중 출신 지영만 회원이 제8대 회장에 선출되고 창선중 출신 김순녀 회원이 사무국장에 물건중 출신 정치모 회원이 감사에 각각 선출되었다.

회기를 받아들고 단상에 오른 지영만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회원들의 노력으로 창립 때보다 훨씬 발전된 산악회의 모습을 갖추었다. 고향 남해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같이 보낸 끈끈한 우정을 자랑하는 7512산우회다. 앞으로 임기동안 첫째, 친목과 화합, 둘째, 용서와 배려, 셋째, 사회에 대한 봉사를 실천하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 끝으로 역대 회장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신임회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또, 회칙개정 안건을 승인하고, 회원들의 다수결 의견으로 산행일자를 일요일에서 매월 셋째 주 토요일로 변경했다. 끝으로 역대 회장들이 앞으로 나와 회원들에게 인사하고 이날 총회는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