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남해중학교총동창회 제13회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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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남해중학교총동창회 제13회 정기총회 개최

제13대 엄정기 신임회장 선출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

박현위 기자 gpsldi@gmail.com
2019년 12월 27일(금) 15:38
▲꽃다발을 받아든 엄정기 신임, 최치일 이임회장
▲최치일 회장과 감사장을 받은 회원들


지난 18일 재부남해중학교총동창회는 수정동 협성뷔페 대강당에서 제13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 행사를 갖고 새로운 동창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흥식(23회)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호일(7회) 고문을 비롯해 하한평(9회), 이담(9회), 이충엽(11회), 곽명균(14회), 조동준(19회), 하민홍(20회), 이윤원(25회) 고문, 정겸송(9회) 자문위원장, 심현호(25회) 남중교장, 재부남해읍향우회 엄전중(22회) 회장, 조성준(43회) 사무국장, 박정오(21회) 재부다초초직전회장-박성중(22회), 김두관(23회) 국회의원, 김태석(22회) 사하구청장, 장충남(26회) 군수의 축전포함-등 오랜 역사를 자랑하듯 많은 동문들이 참석해 축하와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엄정기(22회) 수석부회장이 개회를 선언하고 먼저 최치일(21회) 회장이 하민홍 회장, 김효주(33회) 사무국장 등 전임 집행부에 공로패를 수여한 후 이임인사를 했다.

▲신임집행부-최정섭, 박흥식 감사, 엄정기 회장


최치일 회장은 "돌이켜보면, 큰 그림을 그리고 싶었는데 잘되지 않았다. 시작할 때는 꽃동산을 만들고 싶었는데 겨우 첫 삽을 뜨고 이임을 하게 되었다. 못다 이룬 꿈은 차기로 넘긴다. 지난 6월 사직 아시아드 경기장에서 열린 동문한마음 행사는 회원들의 성원, 열정, 참여로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그 소중한 추억을 회원들의 가슴속에 담아두기 바란다. 때를 쓰고 누를 끼친 것도 동문회를 위한 것이었다.

지난 1년은 영광스런 시간이었다. 그리고 임기동안 지지하고 도와준 박흥식 국장과 21회 동기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지난 임기를 정리하고 이임하는 소회를 밝혔다. 이어진 축사에서 심현호 남중 교장은 "25회, 서면 대정 출신이고 대서초를 다녔다. 현재 모교는 학생수가 226명이고 교직원이 40명이다. 10년 정도는 이대로 유지할 수 있을 것 같고 그 이후에는 여중과 합쳐질지도 모르겠다. 재부동창회에서 이호일 선배는 매년 책과 장학금을 주고 있고 곽명균 선배도 모교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원을 바란다."며 회원들에게 모교의 사정을 설명하고 성원을 부탁했다.

이호일 고문은 "남해에서 올라온 심현호 교장에게 감사드린다. 처음 회장을 맡으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여러 가지 난관이 있다. 한 번에 너무 많이 바꾸려하면 어렵다. 엄정기 신임회장은 산악회회장을 할 당시 재무를 맡아 일을 잘 처리했다. 동창회를 잘 이끌어 나가리라 믿는다."며 신임집행부에 힘을 실어주었다.

▲신임집행부-최정섭, 박흥식 감사, 엄정기 회장


계속해서 회무보고와 감사보고가 끝나고 하민홍 고문이 임시의장이 되어 회칙일부개정(사무차장 1명 추가 등)과 지난 11월 14일 임원이사회에서 선출한 엄정기 회장, 박흥식, 최정섭(24회) 감사 등 차기 집행부를 발표하고 총회의 승인을 받았다. 이임회장에게 회기를 받아들고 몇 번 흔든 후, 단상에 오른 엄정기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시대의 흐름 속에 선배들의 참여저하와 젊은 후배들의 가치관 변화로 인한 참여의식결여 등 동문회의 결속력이 예전 같지 않음은 부인할 수 없고 풀어야 할 현안들이 많지만, 동문간의 친목도모와 상부상조, 그리고 모교발전을 위한 지원 등 동문회의 존립목적을 잘 살려, 총동창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많은 기수가 참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또한 선배들을 자주 찾아뵙고 동문회에 참여하지 않은 후배기수회의 창립을 유도하고 활성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

그리고 모교지원 및 어려운 동문들을 위한 장학사업 또한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 끝으로 최치일 회장을 비롯한 전임 집행부에 감사드리고 신임 집행부의 헌신과 봉사를 정중히 요청 드린다."며 동문회 활성화 방안을 위한 비전과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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