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식 jys23@nhmirae.com
2022년 09월 23일(금) 16:01
남해군이 2023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지난 19일부터 오늘(23일)까지 진행한다.
매년 연례적으로 해 온 주요업무보고회지만 이번 보고회는 형식 면에서 기존의 보고회와는 다른 특이점을 보여줬다.
과거의 주요업무 보고회는 군수가 직접 주재하는 회의라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통상 부서장과 주요 팀장급 공무원들이 배석해 각 부서별 사업계획을 준비된 회의자료에 기반해 쭈욱 읽어나가는 방식이 통상적이었다.
이번 남해군의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는 각 부서별로 1시간의 시간을 배정해 부서장의 프리젠테이션이 15분 가량을 차지하고 나머지 시간은 개별 업무에 대한 토론을 통해 사업 추진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등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점검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보고회 형식 변화에 앞서 기존의 사업 나열식 보고자료 외 부서장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따로 준비해야 하는 과정이 추가되면서 일각에서는 자료 준비의 중복으로 인한 효율성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보고회가 진행되면서 오히려 변화를 택한 보고회 방식이 과거 방식에 비해 더욱 효율적이고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돼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로 전환되는 분위기다.
과거 보고회의 경우 부서장들의 보고시간이 전체 회의시간의 대다수를 차지해 구체적인 사업에 대한 의견 교환이나 개선점 도출, 보완이 필요한 사업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했다면 이번 보고회에서는 부서장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해당부서의 숱한 현안들의 우선순위가 보고 과정에서 명확해 지고 때문에 이들 사업의 우선순위에 따른 사업 추진계획의 우선순위도 뚜렷히 확인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한 가지 더 의미를 두고 싶은 것은 과거 부서장과 팀장급 공무원 등 중견간부 이상으로만 보고회가 진행되다 보니 군수의 직접적인 업무 구상이나 지침이 부서내 전체 직원들에게 공유되는 것이 한계가 생기기도 했고 일부에서는 방침이나 의사가 왜곡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이번 보고회에는 간부공무원부터 하위직 공무원까지 전 직원이 보고에 참석하면서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장충남 군수의 현안업무 추진 방향과 구상을 한 자리에서 공유하다보니 직원들의 업무 이해도 향상과 군정철학을 공유하는데도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부서간 협업과 소통은 언제나 그렇듯 쉬운 듯 쉽지 않은 문제다. 더욱이 조직의 규모가 크면 클수록 협업과 소통을 위해서는 동일한 가치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보고회 형식 변경을 통해 공유된 군정현안사업 추진의 방향성 설정과 가치 공유가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안사업의 신속하고 내실있는 추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매년 연례적으로 해 온 주요업무보고회지만 이번 보고회는 형식 면에서 기존의 보고회와는 다른 특이점을 보여줬다.
과거의 주요업무 보고회는 군수가 직접 주재하는 회의라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통상 부서장과 주요 팀장급 공무원들이 배석해 각 부서별 사업계획을 준비된 회의자료에 기반해 쭈욱 읽어나가는 방식이 통상적이었다.
이번 남해군의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는 각 부서별로 1시간의 시간을 배정해 부서장의 프리젠테이션이 15분 가량을 차지하고 나머지 시간은 개별 업무에 대한 토론을 통해 사업 추진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등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점검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보고회 형식 변화에 앞서 기존의 사업 나열식 보고자료 외 부서장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따로 준비해야 하는 과정이 추가되면서 일각에서는 자료 준비의 중복으로 인한 효율성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보고회가 진행되면서 오히려 변화를 택한 보고회 방식이 과거 방식에 비해 더욱 효율적이고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돼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로 전환되는 분위기다.
과거 보고회의 경우 부서장들의 보고시간이 전체 회의시간의 대다수를 차지해 구체적인 사업에 대한 의견 교환이나 개선점 도출, 보완이 필요한 사업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했다면 이번 보고회에서는 부서장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해당부서의 숱한 현안들의 우선순위가 보고 과정에서 명확해 지고 때문에 이들 사업의 우선순위에 따른 사업 추진계획의 우선순위도 뚜렷히 확인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 한 가지 더 의미를 두고 싶은 것은 과거 부서장과 팀장급 공무원 등 중견간부 이상으로만 보고회가 진행되다 보니 군수의 직접적인 업무 구상이나 지침이 부서내 전체 직원들에게 공유되는 것이 한계가 생기기도 했고 일부에서는 방침이나 의사가 왜곡되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이번 보고회에는 간부공무원부터 하위직 공무원까지 전 직원이 보고에 참석하면서 업무 이해도를 높이고 장충남 군수의 현안업무 추진 방향과 구상을 한 자리에서 공유하다보니 직원들의 업무 이해도 향상과 군정철학을 공유하는데도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부서간 협업과 소통은 언제나 그렇듯 쉬운 듯 쉽지 않은 문제다. 더욱이 조직의 규모가 크면 클수록 협업과 소통을 위해서는 동일한 가치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보고회 형식 변경을 통해 공유된 군정현안사업 추진의 방향성 설정과 가치 공유가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현안사업의 신속하고 내실있는 추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