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미래신문, 4분기 편집자문위원회 개최

  • 즐겨찾기 추가
  • 2024.04.27(토) 21:47
남해미래신문, 4분기 편집자문위원회 개최

'군신청사, 남해특산물, 공동체라디오방송' 등 현안 의견 교환

조승현 기자
2023년 11월 17일(금) 16:04
2023년 4분기 편집자문위원회가 지난 10일 본사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는 김동규, 하정호, 이태인 자문위원이 참석해 본지 평가를 비롯한 남해군의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본사에서는 홍성진 대표이사가 참석해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남해군의 현안에 대해 김동규 위원은 "군민들이 남해군의 현안을 자신들의 손으로 결정할 수 있는 '범군민적 결정기구'의 필요성"에 대해 얘기를 했고, 이어서 하정호 위원은 "신축 건물 설계시 제한된 토지에 효율적으로 건물을 위로 높게 쌓아 올리는 방향성"에 대해서 언급했다.

특히 하 위원은 남해군신청사와 관련해서 "일본 도쿄도청사는 40여 층의 두 건물로 구성되는데 45층에 전망대인 스카이라운지를 도민들에게 개방해 누가 언제든지 올 수 있게 마련해놨다"며 "건물 내부에서는 친절하게 엘리베이터로 전망대까지 갈 수 있게 안내도 해준다. 한국의 건축물 중에서 이만큼 도민과 시민을 위해 개방된 곳이 없는 것 같다. 일본의 좋은 부분은 견학을 통해 벤치마킹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해특산물인 유자에 대해서 김동규 위원은 "남해 대표 특산물인 유자를 살릴 방안은 없는지 얘기해보고 싶다. 동네 어르신들은 집에 있는 유자를 따기 힘들어해 그대로 두는 집도 많다"며 "젊은이들을 고용하거나 체험프로그램을 만들어 유자를 수확해 일부분을 가져가게 하는 등의 방법도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하 위원은 "유자도 지속적으로 품질을 관리할 수 있는 기술, 가공 기술 등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농민들이 직접 나서는게 중요하며, 군민과 행정의 지원으로 사업이 끊임없이 선순환이 되는 되야한다"며 "유자재배농가와 향우, 행정이 유자 관련 식품을 소비할때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홍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현상황으로는 농민 개개인이 직접 나서서 많은 시간을 들인 노력이 필요한데 쉽지만은 않은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이태인 위원은 남해FM과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남해미래신문에 제안하며 "본지에서 하나의 이슈를 토론회를 개최에서 찬성과 반대를 두고, 토론회를 주재해 기사보도뿐만이 아니라 남해FM과 연계할 수 있다"며 "현재 공동체라디오방송은 비영리방송이다보니 수익구조가 약하나 재난대비, 지역뉴스를 전달한다. 그러나 행정에서 도와주지 않으면 순기능을 발휘하기 힘든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홍성진 대표이사는 "바쁜일정에서도 오늘 참석해주신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오는 나눈 현안 의견들이 본사 취재, 편집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인기기사 TOP 5
남해
자치행정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