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광복기념 행사로 시작된 남면의 화합대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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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5광복기념 행사로 시작된 남면의 화합대잔치◁

제34회남면면민체육대회및화합대잔치, 2천여명 운집 성황

조승현 jsh49@nhmirae.com
2024년 04월 19일(금) 10:07
▲남면체육회 최경진 회장
▲환영사를 하고 있는 이광수 면장
다시는 나라를 잃지 말자는 남면인의 정신이 이어진 남면의 화합과 단합의 대잔치, 제34회 남면면민체육대회 및 화합대잔치가 지난 13일 약 2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남면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남면면민체육대회 및 화합대잔치는 주민간 화합과 단합으로 나라를 잃지 말아야 한다는 뜻을 후손에게 전하기 위해 주민들이 연 8.15광복 기념축구대회에서 시작됐다.

제34회 남면면민체육대회 및 화합대잔치에는 홍덕, 두곡, 선구, 항촌, 무지개, 다랭이, 유구 , 평산, 율곡, 상가 등 남면 내 26개 마을 주민들과 전국 각지에서 고향을 찾아온 많은 향우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또한 서천호 국회의원 당선인과 장충남 군수, 남해군체육회 강경삼 회장, 임태식 남해군의회 의장, 류경완 도의원, 박종길 의원, 박종식 의원을 비롯한 내빈들과 재경·재부남면향우회 회원들도 참석, 다함께 남면면체를 축하했다.

남면체육회 최경진 회장은 대회사에서 "남면면체는 8.15광복기념축구대회가 시발이 된 뜻깊은 남면의 대잔치"라며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규모는 줄었지만 여전히 남면면체는 남면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기에 앞으로도 이 대회가 남면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하나로 묶는 소중한 도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뜻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서로의 기량을 겨루는 체육대회로서의 의미를 뛰어 넘어 모처럼 다함께 모인 자리이니 만큼 따뜻한 격력와 덕담으로 정을 나누고 남면인이 하나가 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개회식에 이어 축구, 투호, 제기차기, 부녀자공넣기, 윷놀이, 400m계주, 한궁 등 종목경기가 펼쳐졌다.

2부 화합대잔치에는 어울림농악회의 민요와 고고장구, 남면주민자치회 색스폰축하공연 등을 시작으로 주민 노래자랑과 류인숙, 한혜자, 강덕임, 유철권의 초청공연이 펼쳐져 면민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노래자랑에서는 '나야 나'를 열창한 홍현마을 최윤지씨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두곡마을 조일순씨가 금상, 홍덕마을 임옥녀씨와 율곡마을 고문삼 이장이 은상을 수상했다.

이날 면체에는 군내외 기업 및 향우들의 후원으로 마련된 풍성한 경품이 마련되어 즐거움을 더했다.

다음은 남면면민체육대회 종목별 우승 현황이다.

▲축구 △A조 우형 △B조 죽전리 ▲부녀자공넣기 △덕월 ▲제기차기 △무지개 ▲투호 △임포 ▲한궁 △항촌 ▲400계주 △선구 ▲윷놀이 △A조 월포 △B조 평산1 ▲노래자랑 △대상 홍현 최윤지 △금상 두곡 조일순 △은상 우형 임옥녀, 율곡 고문삼 △장려상 양지 이옥이, 향촌 류영식, 선구 오지영, 평산1 이은영, 유구 엄주태 △인기상 공태인

/조승현 기자 jsh49@nhmir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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