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하모하모, '상사바위, 사랑이 흩날릴 때' 공연

  • 즐겨찾기 추가
  • 2024.12.27(금) 10:19
극단 하모하모, '상사바위, 사랑이 흩날릴 때' 공연

28일(토) 오후 5시 남해탈공연박물관 다초 실험극장
남해 금산 상상바위 설화 바탕으로 이야기 구성

이태인 기자
2024년 12월 27일(금) 10:00
극단 하모하모는 오는 28일(토) 오후 5시 남해탈공연박물관 다초 실험극장에서 '상사바위, 사랑이 흩날릴 때...'라는 제목으로 창단된 이후 다섯번째 정기공연을 진행한다.

극단 하모하모는 2019년 8월에 창단하여 남해군에 산재되어 있는 설화나 전설을 바탕으로 직접 스토리텔링해서 연극을 만드는 단체이다.

단원들은 모두 아마추어 직장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9년 '호랑이가 된 효자'를 시작으로 작년 '소원이 있으면 이곳으로'까지 4년간 정기공연을 선보였고 매년 11~12월 중 1년간 준비한 공연을 선사하고 있다.

'상사바위, 사랑이 흩날릴 때...' 작품은 남해군 금산에 있는 상사바위 설화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구성했고, 남해군 출신 공연 연출가이자 극단 수평선의 대표인 김민혁 연출가가 총연출을 맡았다.

'상사바위, 사랑이 흩날릴 때...'를 소개하면 이번 작품은 관광버스에 몸을 싣는 15년차 부부. '러브러브 행복 투어'라고 적힌 푯말을 든 가이드와 함께 부부는 남해로 향한다.

여행 내내 투닥거리며 다투는 둘, 그런 둘에게 사랑을 다시 꽃피우게 해준다는 의문녀.

의문녀의 신묘한 힘에 의해 둘은 먼 옛날의 남해로 시간여행을 하게 된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소희의 집. 소희의 집에서는 부모의 일반적인 선택으로 원치 않는 혼사가 치러지려 하고 있다. 소희의 오랜 벗이자 그 집의 머슴인 돌쇠에게 고을 관가에 가 혼삿날 입을 옷을 가져오라는 부모. 먼 길을 걸어가 옷을 찾은 돌쇠는 이제 집으로 돌아가려 하는데,하필 그날따라 폭설이 내리고, 길은 점점 보이지 않는데...

예고편은 여기까지, 남은 이야기는 오는 28일(토) 오후 5시 남해탈공연박물관 다초 실험극장에서 직접 확인하면 된다. 공연은 무료이며 선착순이다.
인기기사 TOP 5
남해
자치행정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