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빵식이 아재'가 전하는 희망의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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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3.28(금) 13:33
남해 '빵식이 아재'가 전하는 희망의 온기

이번엔 하동군 어린이 위한 3백만원 후원까지!

이태인 기자
2025년 03월 21일(금) 10:39

남해읍에서 '행복베이커리'를 운영하며 학생들에게 매일 무료 빵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김쌍식 대표가 이번에는 하동군 청소년을 위한 뜻깊은 나눔 활동을 펼쳤다.

김 대표는 최근 하동군에서 열린 '초록이점빵' 행사에 300만 원을 기부했다. '초록이점빵'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지역아동센터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직접 필요한 물품을 고를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아이들의 자율성과 권리의식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해 남해에서 열린 같은 행사도 김 대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남해어린이들을 위해 '초록이점빵' 유치에 힘썼으며, 직접 만든 쿠키와 음료를 제공하며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격려를 전하기도 했다.이번 하동군 '초록이점빵' 유치에도 힘을 보탠 김쌍씩 대표는 지난 겨울 탁상용 카렌다를 직접 제작해 판매한 수익금으로 이번 하동군 초록이점빵 유치 즈음에 기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쌍식 대표는 남해읍 스포츠로에 자리한 행복베이커리에서 매일 아침 일찍부터 빵을 만들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하루 평균 80여 개의 빵을 나누는 이 작은 실천은 지역사회의 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으며, 덕분에 김 대표는 LG의인상 수상, 인기 TV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록' 출연, 어린이들이 직접 선정한 '최고의 어른이상' 수상 등 여러 방면에서 사회적 인정을 받고 있다.

김 대표는 자신의 어린 시절 어려운 시기에 주변 사람들에게 받은 도움을 늘 잊지 않고 있다. 그는 "많은 분들께 받았던 사랑을 돌려주고 싶다"고 밝히며, 후원받은 기부금뿐 아니라 본인의 사비를 더해 어려운 이웃에게 계속해서 나누고 있다.

뿐만 아니라 김 대표는 남해 지역의 농가와 협력하여 현지 농산물로 빵을 제작함으로써 농가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 초 설 명절에는 남해지역자활센터에 다양한 생필품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꾸준한 나눔과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김쌍식 대표는 앞으로도 더욱 많은 학생과 이웃을 돕기 위한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그의 꾸준한 선행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김쌍식 대표는 지난 17일부터 EBS TV에서 3일간 행복베이커리를 중심으로 촬영에 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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