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1일(금) 09:19

국제로타리 3590지구 새남해로타리클럽(회장 즐추 서병일)은 지난 7일, 남해군 설천면 봉우마을 선착장에서 해양 생태계 보전과 어족자원 회복을 위한 수산자원 방류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클럽 회원 30여 명과 함께 3590지구 오덕유 총재가 직접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수산자원 방류는 기후 변화와 해양 생태계 교란, 남획 등으로 인한 어족자원 감소 문제에 대응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클럽 자부담금 3,500만원을 포함해 총 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이는 지구보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조피볼락 2만 미 ▲감성돔 2만 5천 미 ▲돌돔 2만 미 등 총 6만 5천 미의 고급 어류 종자가 방류됐다. 이는 향후 지역 연안의 생태계 회복과 함께 어민들의 실질적인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병일 회장은 "지속되는 기후변화와 해양오염, 어장환경 악화로 인해 어민들이 겪는 어려움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방류사업이 단순한 행사를 넘어, 우리 지역의 바다를 되살리고 어업의 희망을 다시 피워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작은 물고기 한 마리가 생태계 전체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로타리의 지속 가능한 나눔과 실천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