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물류·국제항만·MICE·영상 등 8대 '경영'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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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4.03(금) 17:26
교육·물류·국제항만·MICE·영상 등 8대 '경영' 제시

고원오 남해군수 예비후보, 30일 보물섬 재건 8대 공약 발표
"전문 경영으로 남해를 우량 기업처럼 키우겠다"

이태인, 홍성진 기자
발행연월일 : 2026년 04월 03일(금) 16:44
국민의힘 고원오 남해군수 예비후보가 지난 30일 국민의 힘 남해군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해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8대 핵심 공약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고 후보는 이날 "장남으로 집안의 생계를 책임졌던 절실함으로 이제는 4만 군민의 삶을 책임지는 '큰아들 군수'가 되겠다"며 "행정가는 과정을 설명하지만, 경영자는 결과로 증명한다. 남해군을 하나의 우량 기업처럼 경영해 군민의 세금이 10배, 100배의 가치로 돌아오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가 발표한 공약의 핵심은 '돈이 도는 남해, 사람이 모이는 남해'다. 그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공약을 제시했다.



▲ 교육기반 인구유입 위한 '상생 교육 책임제' 도입



고원오 예비후보는 읍의 빈 점포를 언급하며 인구 위기를 극복 할 정답 중 하나가 교육이라 단언했다.
그러면서 해성고와 창선고의 성공 사례를 남해전역으로 확산시키고, 기업·지자체·학교가 협력하는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회견문을 통해서는 ▲유치기업이 학교를 지원하는 '기업 서포터즈' ▲전학 가족에게 주택과 일자리를 주는 '남해 이음 주택' ▲교육 기여 기업에 대한 '경영적 보상제도' 등을 도입해 교육 때문에 이사 오는 남해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고 후보는 "해성고와 창선고의 기적을 남해 전체의 일상으로 만들겠다"면서 "남해에 살면 과외비 안 들이고도 인재로 키울 수 있다는 확신을 부모님들께 드리겠다"고 말했다.



▲ 국도 77호선 4차선 확장 및 남해안 물류 전진기지 구축



해저터널 개통에 대비해 서면~고현 구간 직선화 및 확장으로 여수와 부산항을 잇는 남해안 최단 물류망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도로 확장에 그치지 않고, 그 길목에 '스마트 복합 쉼터'와 고부가가치 물류 전진기지를 세워 여수·광양의 물동량이 남해를 거쳐 가게 함으로써 지역 경제의 거대한 수입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고 후보는 "국도 77호선을 단순한 길이 아닌 물류의 심장으로 키우겠다. 물류가 돌면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모이면 돈이 된다. 경영 감각으로 남해를 남해안권 물류의 중심으로 반드시 키워내겠다"고 말했다.



▲ 해저터널 부산물을 활용한 '국제 복합 물류 대피항' 건설



그는 터널 공사 시 발생하는 막대한 암석과 토사를 활용해 서면 등지에 5만 톤급 이상의 상선이 정박할 수 있는 국제 물류항 및 대피항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곳을 향후 묘박지 수익 창출과 해양 레저가 결합된 '남해안의 새로운 경제 거점'으로 삼겼다는 계획이다. 국제 대피항 및 묘박지를 조성, 거대 상선의 정박료 수익과 선박 서비스 산업(급유,생필품 공급)을 유치해 어민들의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우리는 수십 년간 여수와 광양을 위해 길만 내어주는 '조연'이었다.
이제 국가의 책임을 묻고 우리 바다의 주권을 되찾겠다"면서 "전 세계 상선들이 머물며 쓰는 돈이 우리 어민들의 새로운 수익원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 사천 우주항공청 배후 '글로벌 MICE 산업' 유치



사천의 우주항공청 개청에 맞춰 남해를 세계적인 비즈니스 휴양지인 '한국의 다보스'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는 국제 컨벤션 센터를 유치해 우주항공 관련 글로벌 비즈니스 수요를 남해로 흡수하고, 고품격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고 예비후보는 "사천의 우주항공청 개청은 황금 같은 기회다. 세 개의 다리와 하나의 터널만 관리하면 남해는 가장 안전한 '세이프 아일랜드'가 된다"면서 "사천은 산업을, 남해는 서비스와 휴양을 맡아 세계 우주항공 포럼의 상설 개최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 고부가가치 해양 레저 및 우드보트 산업 육성



고 후보는 경관 위주의 관광에서 벗어나 산업화된 해양레저 모델을 제시했다. 개인이 배를 직접 제작·수리하는 '우드보트(Wood Boat)' 문화를 정착한 관련 해양레저단지를 조성하고, 남해 카약 브랜드 육성을 통해 남해바다를 해양 레저의 중심지로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남해바다는 한국의 지중해다. 단순히 구경하는 관광을 넘어 전국의 레저인들이 자기 배를 남해에 맡겨두고 매 주말 남해로 내려오게 만들겠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보관료 및 관리비를 받게 하겠다"면서 "경영의 눈으로 남해의 풍경을 최고의 부가가치 상품으로 팔아 남해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 글로벌 영상 산업 클러스터 및 '남해 시네마 펀드' 운영



남해의 맑은 공기, 경관 등 강점을 활용 영상 로케이션 단지와 스튜디오를 건립하겠다는 공약도 밝혔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전 세계 영상 전문가들이 남해에 상주하며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남해 시네마 펀드'를 조성하여 전 세계 콘텐츠 제작팀이 남해를 찾게 만드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고 후보는 "남해는 공기가 맑고 일조량이 풍부하고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세트장이다"면서 "남해가 부가가치 높은 영상산업 본진이 되도록 장소 협찬부터 보조 출연자 섭외, 숙식까지 남해군이 직접 경영 마인드로 지원하는 남해 필름 지원팀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 강소농 육성 및 AI 기반 스마트 양식 보급



고 후보는 농어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남도 마늘' 브랜드를 리뉴얼하고, 고부가가치 특화 작물들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30년 넘게 해결되지 않은 마늘 종구 문제를 자신이 해결해 보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출했다. 수산업 분야에서도 AI와 IoT가 결합된 스마트 양식장을 대폭 보급해 어민들의 노동력은 줄이고 수익은 극대화하겠다는 약속을 내놓았다. 고 후보는 "이제 양보다 질로 승부해 우리 농산물을 백화점 명품관에 올리겠다"면서 "남해마늘의 약용상품화와 시금치 가격 보장제 등을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 남해 수(秀) 역사 문화 체험 광장 조성



고 예비후보는 남해 곳곳에 흩어진 유서 깊은 역사 자산과 유네스코 무형유산인 선구 줄끗기 등을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남해 역사문화체험 광장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남해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남해를 국제적인 문화관광 필수 코스로 키워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겠다고 설명했다. 고 후보는 "남해는 지금 어르신들이 사라져 가며 많은 문화와 스토리가 잊혀져 가고 있다"면서 "남해문화의 우수성을 세계로 알릴 수 있는 남해 수(秀) 역사 문화 체험 광장을 조성해 관광객들이 반드시 거쳐가는 'k 남해 컬쳐 필수 코스로 만들어 군민께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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