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꽃 피어난 운동장… '어깨동무'하며 다진 동문애

  • 즐겨찾기 추가
  • 2026.04.03(금) 17:26
웃음꽃 피어난 운동장… '어깨동무'하며 다진 동문애

설천초 총동창회, 106년 전통 빛낸 '제26회 화합한마당' 성료
제14대 윤희곡 신임회장 취임 "동문 힘 모아 모교 발전 견인할 것"
장학금 수여 및 명랑운동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우정 확인

홍성진 선임기자
발행연월일 : 2026년 04월 03일(금) 16:58
1세기가 넘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설천초등학교 교정에 모교 사랑의 함성이 가득 울려 퍼졌다.
지난달 28일, 설천초등학교 교정에서 '제26회 설천초등학교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화합한마당'이 전국 각지에서 달려온 동문과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동창 모임을 넘어, 106년의 전통을 계승하고 새로운 100년을 설계하는 소중한 교류의 장이 되었다.
▲ 이날 제14대 윤희곡 신임 총동창회장(사진 왼쪽)이 취임하고 강욱진 회장이 이임했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총동창회를 새롭게 이끌어갈 수장들의 이·취임식이었다. 제13대 강욱진 회장이 이임하고 제14대 윤희곡 신임 회장이 지휘봉을 이어받으며 동창회의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기념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정영란 남해군의회 의장, 류경완 경남도의원을 비롯해 류성식 새남해농협 조합장, 김인출 재부설천면향우회장 등 내빈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동창회기 입장을 시작으로 윤기태 수석부회장의 개회 선언, 결산 보고, 공로패 수여 순으로 질서 있게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이 열려 의미를 더했다. 한양대 공예린 학생을 비롯한 7명의 대학생 동문 자녀들에게 장학금이 수여됐으며, 모교 발전기금 전달을 통해 후배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강욱진 이임회장은 이임사에서 "동문 여러분의 헌신적인 협력 덕분에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윤희곡 신임 회장을 중심으로 우리 동창회가 더욱 끈끈하게 단합해 나가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취임한 윤희곡 신임회장은 "106년의 빛나는 역사와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모교의 총동창회장직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선배님들이 닦아놓은 훌륭한 전통을 이어받아, 동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모교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역동적인 동창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식 행사 이후 운동장에서는 동문들의 결속력을 다지는 '화합한마당 명랑운동회'가 펼쳐졌다.
4개 조로 나뉘어 치열하면서도 훈훈하게 진행된 족구 경기를 시작으로, 온 가족이 참여한 ○×퀴즈, 전략과 운이 가미된 대형 윷놀이 등이 이어졌다. 특히 '어깨동무 내동무', '커플 림보', '선물 낚시터' 등 동심으로 돌아간 프로그램들은 참가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첨 시간에는 동문들이 한데 어우러져 춤추고 노래하며 쌓였던 회포를 풀었고, 내년을 기약하며 106년 역사의 긍지를 가슴에 새긴 채 행사를 마무리했다.
인기기사 TOP 5
남해
자치행정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