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전 군의원, 경남도의원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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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4.03(금) 17:26
김정숙 전 군의원, 경남도의원 출마 선언

'망운산 산악철도' 조성 및 청년 '스테이 빌리지' 등 핵심 공약 발표
"현장이 증명한 실력, 이제 경남의 정책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홍성진 선임기자
발행연월일 : 2026년 04월 03일(금) 16:46
남해군의원을 지낸 국민의힘 김정숙 예비후보가 경남도의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후보는 31일 기자회견을 통해 "군민의 불편에서 시작해 정책의 완성으로 끝을 맺어온 지난 의정 활동의 경험을 이제 경남도정으로 확대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후보는 과거 군의원 시절 학부모들의 숙원이었던 '수능 고사장 유치'와 '학교 무상급식 운동' 주도, '남해군 독서학교' 기틀 마련했다고 자부했다. 또한 남해군 내 '인공신장센터' 건립을 이끌어내 투석 환자들의 원거리 이동 고통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꿈나눔센터(청년문화센터)'와 '작은영화관' 건립 주도 등 군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에 앞장선 점을 강조하며 '실천하는 정치인'임을 부각했다.



'망운산 산악철도'로 남해읍 경제지도 바꾸겠다



김정숙 예비후보는 남해읍사무소와 경찰서 부지를 활용해 망운산 산악철도를 하나로 묶는 'NEXT 남해(스마트 관광 경제권) '구상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의 핵심은 망운산을 세계적 수준의 산악 관광지로 만들고, 그 시발점인 남해읍을 로봇과 AI가 공존하는 '스마트 거점'으로 탈바꿈시키는 것이라 설명했다.
김 후보가 내건 망운산 산악철도는 기존의 케이블카나 일반 열차와는 차원이 다른 '지능형 모빌리티'다.
실시간 센서 데이터를 분석하는 AI 시스템이 사고 가능성을 사전에 감지하고 차단하는 시스템을 장착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전 세계 관광객이 안심하고 찾는 '무결점 안전 철도'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하며 "승객들은 창밖 실제 풍경 위로 망운산의 사계절 변화, 남해의 역사 전설 등을 입체 영상으로 감상하며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예비후보는 산악철도의 출발점인 읍사무소를 '철도 터미널'로 이전이 예정된 현 남해경찰서 부지는 '스마트 주차 허브'로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 상상 조감도


쓰레기매립지, 산악철도 돌리는 '에코-테크 파크'로


김 후보는 사용이 종료된 매립지에 태양광 및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해 '탄소 중립 관광 지구'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곳은 에어택시(UAM) 이착륙장과 주민들을 위한 스마트 파크골프장으로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망운산 산악철도와 '에코-테크 파크'조성 등 이번 공약의 실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 후보는 "남해읍이 AI와 로봇의 심장이라면, 망운산은 그 에너지가 뻗어 나가는 혈관"이라며, "쓰레기 더미에서 에너지를 뽑아내고 비어있던 마당에서 로봇이 서빙하는 '살아있는 미래 남해'를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느 "박완수 도지사의 핵심 공약에 이 사업을 반드시 포함시키겠다"면서 "경남도의 전폭적인 예산 지원을 끌어내 망운산 산악철도를 경남의 대표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해저터널 시대 대비 '남해형 테크노밸리' 구축


김 후보는 해저터널 개통에 맞춘 경제 기반 조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경남도의 산업단지 지정권을 적극 활용해 물류와 첨단 제조가 결합된 산업단지를 유치하고, 남해 마늘과 시금치를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만드는 '푸드테크 스마트 클러스터'를 도비 사업으로 유치하여 농가 소득을 획기적으로 증대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창선에 해양레저산업단지 및 스포츠 활성화



경남도의 '남해안권 해양레저 관광벨트' 예산을 확보하여 창선면 일대에 특화된 산업단지를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김 후보는 "창선면은 삼천포대교를 통해 육지와 바로 연결되는 남해의 관문이자, 잔잔한 내해와 수려한 해안선을 보유하고 있어 해양스포츠의 최적지"라며 "이곳에 박완수 경남도지사의 '남해안 관광 거점 내실화' 및 '해양레저 산업 육성' 공약과 연계하여, 창선면의 지리적 이점을 극대화한 해양레저산업단지 조성 및 해양스포츠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빈집 뱅크'와 '스테이 빌리지'로 청년 정착



인구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청년 주거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도 제안했다.
이를 위해 ▲경남형 청년 스테이 빌리지 조성(아트 레지던시와 인큐베이팅 오피스를 결합하고 '임대료 제로'를 지향하는 남해 특화 모델), 빈집 뱅크 시스템(경남도 예산으로 유휴 건물을 리모델링해 청년들에게 장기 재임대함으로써 주거 안정성을 보장하는 시스템 구축) 등을 약속했다.
농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동하겠다김 후보는 도의회 입성 시 농해양수산위원회를 1순위 상임위로 선택해 남해의 주력 산업을 지키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고수온 피해 방지를 위한 스마트 시스템과 드론 방제 예산을 우선 배정하는데 노력하는 한편 해양 레저 거점화(남해·사천·통영을 잇는 바다를 요트와 서핑의 중심지인 'K-마리나' 조성)와 외국인 인력 관리를 위한 '공공형 계절근로제 지원 센터' 설립, 구인·구직 앱 고도화 등을 실현시는데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군의회 예결위원장을 지낸 경험 등을 언급하며 향후 경남도 예산확보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정숙 예비후보는 "남해읍이 AI·로봇 스마트 관광의 심장이라면, 9개 면은 미래 농업과 치유 관광의 실핏줄이 되어야 한다"면서 "수능 고사장을 가져왔던 그 간절함으로 경남도의 예산을 확실히 끌어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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