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진 선임기자

2024년 09월 06일(금) 09:41

남해문화원(원장 김미숙, 이하 문화원)에서는 9월 3일(화) 남해문화센터 다목적홀에서 2024년 2차 임시총회 및 원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미숙원장과 함께 4년간 활동할 임원진 선임을 승인하고 21명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하였다. 이어진 이·취임식에서는 400여명의 내외빈과 함께 12년 동안 수고해 주신 하미자이임원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그리고 새롭게 출발하는 김미숙취임원장에게는 용기와 응원을 보내주었다.

색소폰, 난타, 고고장구의 식전공연 이후 시작된 이임식에서는 하미자원장의 지나온 12년 기록을 영상으로 시청하고 장충남군수, 김길수 경남문화원연합회장의 축사 후 공로패, 감사패 등 각종 수상식을 진행하였다. 특히, 문화원장 재직 중 다문화 가족들의 결혼식을 해주었던 가족들을 초대해 뜻깊은 선물을 증정하였다. 하미자원장은 "지난 12년동안 남해문화원만을 생각하며 달려왔고 언제나 제 곁에서 함께 해준 남해문화원 회원분들의 협조 덕분에 원장직을 마칠 수 있었다."라고 짧게 퇴임사를 하며 큰절을 올렸다.

▲이임사를 하고 있는 하미자 원장

▲취임사에 나선 신임 김미숙 문화원장

이어진 제16대 남해문화원장 김미숙원장 취임식에서는 연세대 명예교수이신 설성경교수, 남해환경운동연합회 조세윤의장 두분이 축사를 서천호국회의원, 박완수경남도지사, 원희룡 전)국토교통부장관의 축전으로 취임식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김미숙원장의 취임을 축하하면서 문화원의 발전을 위해 장희종(6.25참전유공자회 남해군지회장), 채규남(전 남해컴퓨터동호회 회장) 두분이 각각 50만원을 기부해 감사의 박수를 받았다.

새로운 문화원장으로 취임하는 김미숙원장은 "오늘이 있기까지 너무도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용기를 주셨다. 여러분들의 소망과 요청을 가슴에 담아 우리 문화원이 경남을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겠다."라며 원장으로서의 첫 취임사를 하였다. 이후 제16대 남해문화원 임원진들 소개를 하고 함께 기념 촬영을 한 후 모든 행사를 마무리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