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형 가축질병 예방이 답!
2025년 01월 10일(금) 11:05
|
재난형 가축질병은 발생지역 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역, 넓게는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는 구제역(FMD),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LDS)이 발생했다. 이 질병들은 한번 발생 시 빠른 확산으로 축산농가와 산업경제에 큰 영향을 미친다.
◇ 재난형 가축질병 발생 시기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계절이 오면 가축방역 현장에선 업무의 긴장도를 올린다. 우리나라 재난형 가축질병 첫 발생 시기를 보면 구제역 2000년 10월,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2003년 12월, 아프리카돼지열병 2019년 9월, 럼피스킨 2023년 10월이다. 시기적으로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발생위험도가 높다. 특히, 겨울철은 겨울 철새가 우리나라에 도래하는 시기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국으로부터 철새 유입 등 위험도가 증가한다. 이에 남해군에선 이 시기를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설정하여 고강도 방역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방역대책을 추진 함에 있어 미발생 청정지역의 방역에 어려움을 느낀다. 기 발생지역은 가축사육 환경을 재조성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경제적 손실을 경험하여, 재발 방지를 위한 방역 추진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다. 반면 미발생 청정 지역의 경우 '발생한 이력이 없는 것'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란 착각을 유발해 방역에 무관심하고 비협조적인 자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 가축질병 발생 경제적 피해
가축질병 발생 피해는 농가에 국한되지 않는다. 피해를 본 농가들은 생산력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리며 연관된 사료업체와 가공업체 등은 매출 감소로 경영 위기를 겪게 된다. 질병 발생 농가의 가축은 살처분되어, 고기·계란 등 생산량이 감소하고 이는 소비자 물가 상승 요인이 된다. 국가적으로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에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어 재정 손실이 발생한다.
'22/'23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경우 75건 발생으로 가금류 660만8,548수가 살처분되었으며, 피해보상금만 531억원 이상 소요되었다. 살처분 비용, 인력운영비, 폐사체 매몰비 등 전반적인 경제 손실은 수배 이상이다.
◇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농가방역수칙 준수
경제적 손실이 큰 재난형 가축질병은 예방을 위해 농가와 행정의 협력이 필요하다. 우선 축산농가는 백신접종, 축사 및 축산차량 소독, 외부인 축사출입 통제, 기록유지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기 가축질병 발생 농가 역학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본 방역수칙 미준수 농가 비율이 높다. 농가 자체적인 방역 조치없이 행정의 방역 지원에만 의존하는 것은 효과적인 방역을 기대하기 어렵다. 행정에서는 방역 교육실시, 신속한 방역체계 구축, 방역물품 지원 등 실시하고 있다. 농가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와 행정의 방역지원이 동행될 때 효율적인 방역이 추진될 수 있다.
축산농가와 행정의 협력으로 재난형 가축질병 미발생 청정지역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길 바란다.
◇ 재난형 가축질병 발생 시기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계절이 오면 가축방역 현장에선 업무의 긴장도를 올린다. 우리나라 재난형 가축질병 첫 발생 시기를 보면 구제역 2000년 10월,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2003년 12월, 아프리카돼지열병 2019년 9월, 럼피스킨 2023년 10월이다. 시기적으로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발생위험도가 높다. 특히, 겨울철은 겨울 철새가 우리나라에 도래하는 시기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국으로부터 철새 유입 등 위험도가 증가한다. 이에 남해군에선 이 시기를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설정하여 고강도 방역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방역대책을 추진 함에 있어 미발생 청정지역의 방역에 어려움을 느낀다. 기 발생지역은 가축사육 환경을 재조성하기까지 많은 시간과 경제적 손실을 경험하여, 재발 방지를 위한 방역 추진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다. 반면 미발생 청정 지역의 경우 '발생한 이력이 없는 것'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란 착각을 유발해 방역에 무관심하고 비협조적인 자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 가축질병 발생 경제적 피해
가축질병 발생 피해는 농가에 국한되지 않는다. 피해를 본 농가들은 생산력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리며 연관된 사료업체와 가공업체 등은 매출 감소로 경영 위기를 겪게 된다. 질병 발생 농가의 가축은 살처분되어, 고기·계란 등 생산량이 감소하고 이는 소비자 물가 상승 요인이 된다. 국가적으로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에 막대한 비용이 투입되어 재정 손실이 발생한다.
'22/'23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경우 75건 발생으로 가금류 660만8,548수가 살처분되었으며, 피해보상금만 531억원 이상 소요되었다. 살처분 비용, 인력운영비, 폐사체 매몰비 등 전반적인 경제 손실은 수배 이상이다.
◇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농가방역수칙 준수
경제적 손실이 큰 재난형 가축질병은 예방을 위해 농가와 행정의 협력이 필요하다. 우선 축산농가는 백신접종, 축사 및 축산차량 소독, 외부인 축사출입 통제, 기록유지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기 가축질병 발생 농가 역학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본 방역수칙 미준수 농가 비율이 높다. 농가 자체적인 방역 조치없이 행정의 방역 지원에만 의존하는 것은 효과적인 방역을 기대하기 어렵다. 행정에서는 방역 교육실시, 신속한 방역체계 구축, 방역물품 지원 등 실시하고 있다. 농가의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와 행정의 방역지원이 동행될 때 효율적인 방역이 추진될 수 있다.
축산농가와 행정의 협력으로 재난형 가축질병 미발생 청정지역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