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의견 받들어 민생안정과 지역경제활성화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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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04.25(금) 11:02
"군민의견 받들어 민생안정과 지역경제활성화 방점"

남해군, 2025년 1차 추경안 제출…본예산 대비 약 516억 증액
장 군수,"내수침체 장기화 극복하고 주요 인프라 사업 차질 없이 진행"

홍성진 선임기자
2025년 04월 25일(금) 09:31
남해군이 본예산 대비 515억 7000만 원이 증액된 6716억 7700만 원의 2025년 1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15일 남해군의회에 제출했다.

남해군에 따르면, 정부 세수 여건 악화와 세출 수요 누적 등으로 재정압박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군민의 삶에 꼭 필요한 분야에 재정을 집중했다.

특히 남해군은 1차 추경 예산 편성 전에 농어업·소상공인 등 각 분야별 단체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를 토대로 '체감형 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남해군은 연초 군민과의 대화에서 군민들이 건의한 읍면별 생활 불편 해소 사업, 안전시설 확보 등 다양한 분야의 숙원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3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민생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안정 특별대책 사업으로 △민생안정지원금 40억원 △남해사랑상품권 확대발행에 따른 할인액 보전금, 환전 위탁 수수료 6억1700만원 △마늘, 단호박 생분해성 농자재 지원, 경매시장 송아지 친자확인, 기후변화대응 축사 장비 지원 등 농업인 지원 사업비 1억 6천만원 등을 최우선적으로 편성했다.

주요 현안 사업을 살펴보면 △생활 SOC 꿈 나눔센터 인테리어 및 메인방송시설 공사비 15억 6000만원 △꿈 나눔센터 주변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도시계획도로 2-5호선 개설 6억 6000만원 △미조 대명 소노 개장에 발맞춘 농·특산물 판매를 위한 샵인샵 및 관광홍보관 인테리어 조성 사업 1억 7200만원 △군 청사 건립 사업 83억원 △다목적 행정지도선 건조사업에 10억원 △두모항 피항지 조성공사에 5억원 등이다.

국도비 사업은 △마을단위, 읍·면단위 LPG 배관망 구축사업 15억원 △남해읍 봉전지구 뉴 빌리지 사업에 30억원 △연근해어선(정치망 어업, 근해어선) 감척 사업에 32억원 △남해 가천마을 다랑이 논 토지매입 사업 16억원 △미 FDA 수출용 패류 생산해역 주변 구역 하수처리장 조성사업 24억원 등이다.

장충남 군수는 "국내외 경제정세가 불안정하고, 경기 침체 장기화로 군민들의 삶에 어려움이 있는 지금이야말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현실적 방안으로 공격적 재정운영이 필요한 시점이라 판단하여 가용재원을 최대한 확보하여 예산안을 편성하였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차질 없는 예산 운용으로 군민들의 삶에 속도감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의회는 남해군에서 제출한 1차 추경예산안에 대한 심의 절차를 거친 후 25일 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예산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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