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립노인전문병원, 병원 주도 인력 예산 투입 '여름철 감염병 원천 차단' 선제적 대방역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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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7.24(금) 19:48
남해군립노인전문병원, 병원 주도 인력 예산 투입 '여름철 감염병 원천 차단' 선제적 대방역 실시

초고령 지역사회 감염취약시설의 한계 극복 및 안전망 구축
집단발병 전 환경 통제하는'예방적 감염관리'의 모범 사례 제시

홍성진 선임기자
발행연월일 : 2026년 07월 24일(금) 19:13
남해군립노인전문병원이 여름철 환자 안전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난 7월 9일부터 10일까지 선제적 대방역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대대적인 환경 관리는 여름철 다발하는 빈대, 진드기, 옴 등 매개체 감염 질환 및 의료진과 외부인들을 통해 유입 가능한 접촉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예방적 조치다. 특히 요양병원과 같은 감염취역시설에서 감염병 집단발병이 발생하기 전, 병원 주도로 인력과 예산을 투입해 선제적 예방 방역을 실시한 것은 환자안전 및 감염예방을 위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작업 기간 동안 병원 측은 입원 환자들을 안전한 구역으로 분리한 뒤 병실을 일일이 완전히 비워내는 높은 수준의 환경관리를 단행했다. 의료진을 비롯한 전 직원이 전신 방호복과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현장에 투입되었으며, 환자 침상과 물품 전체에 대한 고온 스팀 청소 및 정밀 환경 소독을 진행했다.
물리적인 환경 소독뿐만 아니라 환자 개개인의 개인위생 통제도 철저히 이루어졌으며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병실별 순차 이동 방식을 적용했다.
환자는 목욕과 예방적 처치를 마친 뒤 다른 병실로 안전하게 이동하고, 빈 병실에서는 침상과 매트리스, 린넨을 교체한 후 스팀소독과 환경소독을 실시했다. 이후 소독이 완료된 병실로 환자를 다시 입실시키는 절차를 반복해 교차감염 위험을 최소화하여 감염 경로를 차단했다.
병동을 구역별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감염관리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환자의 치료와 병동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한편, 예방 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남해군립노인전문병원 감염관리전담 이소영 간호과장은 "면역력이 저하된 고령 환자들이 밀집한 공동 간병 환경에서는 감염이 퍼진 후 대증 치료를 하는 것보다, 사전에 잠재적 감염원을 차단하는 선제적 방역이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효과적인 방역이 이루어지도록 모든 것을 지원해준 병원과 방호복 속에서 탈진 직전까지 가는 고된 작업이었음에도 오직 환자 안전을 위해 헌신해 준 전 직원들의 땀방울 덕분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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