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식 jys23@nhmirae.com
2020년 04월 10일(금) 10:14
4.15 총선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오늘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됐으니 이미 마음을 정한 유권자들은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지역발전을 위해 나선 선량(選良)에게 던졌을 수도 있겠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과거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이례적인 선거 풍경이 빚어졌다.
감염병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손을 마주잡을 수 없었던 후보들도, 지역발전을 위한 후보들의 공약과 구상을 좀 더 밀접하게 듣고 싶었던 유권자들도 올 봄, 이번 선거는 이래저래 아쉽기만 하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지간한 중앙정치권의 선거 이슈마저 모두 묻혀버리는 가운데 우리 지역에서도 코로나19사태로 대면접촉 선거운동이 제한되면서 각 후보 진영에서도 유투브나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활용한 선거운동 양상이 그 어느 선거보다 활발했다.
직접적으로 유권자와 만날 수 없으니 궁여지책으로 택한 일이겠으나 캠프별로 홍보소통위원회를 두고 후보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는 등 사회의 변화에 선거 양상도 빠르게 적응하고 순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같은 후보들의 선거운동 양상 변화로 유권자는 코로나19로 제한된 후보에 대한 정보를 좀 더 쉽게 알 수 있게 된 긍정적 측면도 있었다.
유권자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채널은 다양해지고 소통의 폭도 그만큼 넓어졌으나 본격적인 선거운동기간에 접어 들면서 공약과 정책,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기 보다 상대후보에 대한 원색적인 공격의 언어들로 소통의 창구가 뒤덮이는 과정은 못내 아쉬운 대목이다.
특히 지난 2012년 사천시 선거구와 남해군·하동군 선거구가 인구 감소로 인해 합구(合區)된 이후 매번 총선 때마다 후보의 출신지역을 두고 노골적인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소지역주의 선거 풍토가 이번 선거에서도 끈질긴 생명력을 발휘하는 것을 보면 마음이 적잖이 불편하다.
어느 선거구에서나 후보의 출신지역과 연고에 따라 지역주의 선거행태가 빚어지는 것은 불가피한 현실일 수 있겠으나 노골적으로 지역감정을 조장하며 후보의 연고와 출신지역에 따라 막무가내식 선택을 강요하고 강제하는 정서는 누가 당선이 되고 낙선하고를 떠나 선거 이후 깊은 지역간의 앙금을 남긴다.
그래서 더욱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이 중요하다. 자신의 거주지, 후보의 출신지역을 떠나 우리 지역의 공약, 우리 선거구의 발전을 위해 누가 더 나은 적임자인지를 분별해 내고 판단해 선택하는 유권자의 선택만 이제 남았다.
선거는 끝나도 숙제는 남는다. 당선인이 누가 되건 선거과정에서 쌓였던 깊은 앙금을 털어내고 상대의 좋은 공약과 정책, 지역발전의 비전은 수용하며 지역과 주민을 위해 일할 후보가 유권자의 선택을 받아 자신이 내걸었던 공약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해 주기를 바란다.
오늘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됐으니 이미 마음을 정한 유권자들은 자신의 소중한 한 표를 지역발전을 위해 나선 선량(選良)에게 던졌을 수도 있겠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과거 한 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이례적인 선거 풍경이 빚어졌다.
감염병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손을 마주잡을 수 없었던 후보들도, 지역발전을 위한 후보들의 공약과 구상을 좀 더 밀접하게 듣고 싶었던 유권자들도 올 봄, 이번 선거는 이래저래 아쉽기만 하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지간한 중앙정치권의 선거 이슈마저 모두 묻혀버리는 가운데 우리 지역에서도 코로나19사태로 대면접촉 선거운동이 제한되면서 각 후보 진영에서도 유투브나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활용한 선거운동 양상이 그 어느 선거보다 활발했다.
직접적으로 유권자와 만날 수 없으니 궁여지책으로 택한 일이겠으나 캠프별로 홍보소통위원회를 두고 후보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는 등 사회의 변화에 선거 양상도 빠르게 적응하고 순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같은 후보들의 선거운동 양상 변화로 유권자는 코로나19로 제한된 후보에 대한 정보를 좀 더 쉽게 알 수 있게 된 긍정적 측면도 있었다.
유권자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채널은 다양해지고 소통의 폭도 그만큼 넓어졌으나 본격적인 선거운동기간에 접어 들면서 공약과 정책, 지역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기 보다 상대후보에 대한 원색적인 공격의 언어들로 소통의 창구가 뒤덮이는 과정은 못내 아쉬운 대목이다.
특히 지난 2012년 사천시 선거구와 남해군·하동군 선거구가 인구 감소로 인해 합구(合區)된 이후 매번 총선 때마다 후보의 출신지역을 두고 노골적인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소지역주의 선거 풍토가 이번 선거에서도 끈질긴 생명력을 발휘하는 것을 보면 마음이 적잖이 불편하다.
어느 선거구에서나 후보의 출신지역과 연고에 따라 지역주의 선거행태가 빚어지는 것은 불가피한 현실일 수 있겠으나 노골적으로 지역감정을 조장하며 후보의 연고와 출신지역에 따라 막무가내식 선택을 강요하고 강제하는 정서는 누가 당선이 되고 낙선하고를 떠나 선거 이후 깊은 지역간의 앙금을 남긴다.
그래서 더욱 유권자의 현명한 선택이 중요하다. 자신의 거주지, 후보의 출신지역을 떠나 우리 지역의 공약, 우리 선거구의 발전을 위해 누가 더 나은 적임자인지를 분별해 내고 판단해 선택하는 유권자의 선택만 이제 남았다.
선거는 끝나도 숙제는 남는다. 당선인이 누가 되건 선거과정에서 쌓였던 깊은 앙금을 털어내고 상대의 좋은 공약과 정책, 지역발전의 비전은 수용하며 지역과 주민을 위해 일할 후보가 유권자의 선택을 받아 자신이 내걸었던 공약을 충실히 수행하고 지역민의 기대에 부응해 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