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시네마 새 운영자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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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09.11(금) 14:03
보물섬시네마 새 운영자 찾는다

郡, 지난 4일 보물섬시네마 수탁 운영자 모집공고
9월내 사업자 선정 마무리, 운영 정상화 속도 내기로

김동설 기자
2020년 09월 11일(금) 14:00
남해군은 지난 4일 남해군 보물섬시네마 수탁 운영자 모집공고를 내고 최근 폐업한 작은영화관사회적협동조합을 대신할 신규 수탁사업자들의 입찰을 기다리고 있다.

남해군은 오는 14일까지 11일간 공고를 진행한 후 14일 제안서 접수, 16일 제안서설명 및 평가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군은 지금까지 전국 대부분의 작은영화관들을 운영해 왔던 작은영화관사회적협동조합 김선태 이사장의 '공익재단법인' 설립 움직임에 대해 "아직까지 남해군은 물론 경상남도에도 신규 공익재단법인과 관련한 구체적인 제안이 전달된 것이 없다"며 "이미 인근 하동군은 작은영화관 수탁운영자 모집공고를 낸 상황이며 고성군과 합천군도 직영 또는 한시적 직영 형태로 작은영화관 운영방침을 정한 것으로 안다. 이런 상황에 남해군만 공익재단법인 설립 제안을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이번 신규 수탁운영자 모집공고를 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군은 16일 우선협상대상사가 선정되는 대로 서둘러 본계약을 체결, 9월내 신규 수탁사업자 선정작업을 마무리 할 방침이며 신규 업체와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극장 운영을 정상화 할 예정이다. 물론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에 따라 관람 인원 제한 등 방역조치는 취해진다.

이번 수탁운영자 모집을 통해 새로운 영화관 운영사업자가 선정돼 보물섬시네마 운영이 정상화 되는 것은 그간 보물섬시네마 운영 중단으로 영화관람 등 문화적 갈증을 겪었던 군민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이다.

그러나 사회적 기업이 아닌 일반 기업(사업자)이 보물섬시네마를 수탁운영 하게 됨에 따라 영화 관람료와 매점 이용료 등이 인상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일반영화관들의 영화관람료는 보통 1만2000원 선으로 6000원이었던 보물섬시네마의 두 배에 이른다.

이에 대해 남해군은 "수탁사업자로서는 영업이익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겠지만 작은영화관의 사업 취지에 맞게 일반 영화관의 70% 가격 선에서 영화관 이용이 가능하도록 선정업체와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물섬시네마는 지난 2016년 개관이후 코로나 사태 이전까지 연평균 7만여명의 관객이 들며 전국 작은영화관들 가운데서도 우수한 운영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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