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위 기자

2020년 10월 23일(금) 16:00

지난 21일 재부남해군향우회(회장 신금봉)는 거제동 소재 미조복집에서 10개 읍면회장단 간담회를 열고 각종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신금봉 군향우회장을 비롯해 이해철(삼동), 엄전중(읍), 장준동(창선)회장, 박장욱(행사), 권대인(체육)부회장 등이 참석해 현안에 대해 토의했다.

이날 회의는 박장욱 행사부회장의 진행으로 지난 주 있었던 감사 회의 결과에 따라 그날 나온 지적사항을 주로 논의했다.

먼저 오는 11월 1일로 예정된 제75회 정기총회 및 제 14회 군향우회체육대회 개최 취소의 건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권대인 체육부회장의 안건설명이 있고 이어서 부산시에서 나온 문건이 제시되었다. 제시된 문건은 <부산시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에 따른 체육시설 개방 및 방역대책>이라는 제목으로 그 내용은 2020. 10. 12일 00시 ~ 별도 해제 시까지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 이용시설 방역수칙 의무화(집합제한), 스포츠 행사 관중 수 제한(최대 30%), 국공립시설 인원 제한(최대 50%) 등이고 방역 수칙으로 수기출입명부 작성,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의무화(미착용 과태료 부과), 이용자 간 2m(최소 1m) 이상 간격 유지(구호, 노래 금지), 방역 수칙 미준수시 행사 즉시 정지할 수 있음, 자체 방역계획 수립제출 등으로 되어있다.

신금봉 회장 또한 담당 관계자와 직접 통화한 결과 현재 여건상 체육행사를 진행하기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는 내용도 함께 전하면서, 체육대회를 대신해 군향우회가 주관하는 등산대회를 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고 참석한 회장단도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그리고 제75회기 결산승인 위임의 건, 제76회기 사업계획 및 예산 심의의 건, 2021년 신년하례회 계획 승인의 건 등은 추후 임원회의를 소집해 논의하기로 했다.

그리고 이날 회의에서 임원회의 날짜를 11월 24일로 정하고 우편, 문자 등으로 회원들에게 알리기로 했다. 또한 내년 신년하례회 행사준비를 위해 시일이 촉박하므로 롯데호텔 볼룸 예약을 사전에 진행하고 사후에 승인을 받기로 했다.

현안 논의가 끝나고 기타토의에서 신금봉 회장이 현재 공석인 사무총장 자리에 지난 5~6개월 간 각종 행사를 함께 다니고 준비하며 고생해 온 박장욱 행사부회장이 오는 11월 1일부터 상근으로 일을 맡기로 한 사실을 발표했다.

이에 회장단은 박수로 박장욱 부회장에게 지지를 보냈고, 박장욱 부회장은 "그 동안 하는 일이 바빠서 사양을 해 왔으나 신회장의 간곡한 요청도 있었고 재부남해군향우회의 발전을 위해 내년 임기를 마칠 때까지 사무총장 직을 맡기로 했다. 모쪼록 여러 회장들께서도 좋은 의견들 많이 내 주시고 향우회의 앞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신금봉 회장은 이날 회의 결과를 신속하게 각 읍면회장들에게 전하기로 하고 이날 회의는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