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송새마을금고 김정화 이사장, 남해노인대학 초청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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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2.20(금) 10:12
미송새마을금고 김정화 이사장, 남해노인대학 초청 특강

'건강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소통과 공감' 주제로 강연

김희자 기자
2024년 09월 13일(금) 10:40
대한노인회남해군지회 부설노인대학(학장 최홍배)은 지난 4일, 미송새마을금고 김정화 이사장을 초청해 특강을 가졌다.

이날 특강에서 김정화 이사장은 '건강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소통과 공감'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김 이사장은 "행복한 인간관계는 건강한 소통을 통해 가능한데 이러한 소통을 하기 위해서는 함께 짐을 나눈다는 생각으로 상대방에 대한 공감이 필요하다. 타인의 생각과 감정을 존중하는 공감이 나타날 때 사람과 사람사이의 다리가 연결되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지나친 확증편향으로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외면하고 증오와 멸시, 혐오와 차별로 반대 의견에 대한 관용이 부족해서 생활의 혈관과도 같은 소통이 방해받고 있다.

행복의 90%는 인간관계이니 만큼 긍정적인 관계 에너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나에게 관대한 마음으로 타인을 대하는 너그러움', '내 생각을 다듬기 위해 남의 얘기에 귀 기울이는 것', '나도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닫는 통찰', '누가 옳은가를 결정하기보다 무엇이 옳은가를 찾아가는 것'을 통해 자기를 대하는 방식으로 타인을 대할 때 감정의 소모를 줄이게 되어 인간관계도 좋아지며 소통도 원활해진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이사장은 "어르신 한 분이 떠나시면 도서관 하나가 사라진다는 말처럼 우리 사회 깊은 경륜을 가진 어르신 지도자들의 경험과 지혜로 대화의 겸상에서 말의 온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하여 사람의 향기가 만리를 가는 은혜로운 가르침을 보여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대한노인회남해군지회 부설노인대학 최홍배 학장은 "나이가 많다고 모두 어른인지, 어른의 기준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였다. 말은 마음의 소리이고 들어야 마음을 얻는다는 김정화 강사의 말처럼 우리 노인대학생 또한 지역 속에서 여러 역할과 책임을 나눠 질 수 있는 사람들로서 말하는 자신이 아니라 듣는 상대방을 바라보는 마음으로 가정에서의 소통, 이웃 간의 소통, 세대 간의 소통, 사회와의 훌륭한 소통을 통해 건강한 의식을 서로가 나눠 가질 수 있게 한 특강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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