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13일(금) 10:44

올해 추석 연휴는 직장인의 경우 연차를 포함한다면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어 해외여행을 가는 등 장기간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가족들이 모여 명절 음식을 준비하는 음식물 조리 시간도 늘어나게 된다.

이렇게 장기간 집을 비우거나 음식물 조리를 위해 화기(가스레인지 등)를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나는 명절에는 부주의 화재가 발생하기 쉽고, 실제로 추석 연휴기간 발생하는 화재는 전기적 요인과 음식물 조리 관련 화재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긴 연휴를 안전하고 즐겁게 보내기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특히 음식물 조리 관련 화재는 명절 기간에는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부주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화구 주변 정리 정돈에 유의하고 불을켜놓았을 때는 잠시라도 자리를 비우지 않아야 하며, 가스레인지 등의 연소기 근처에는 불이 옮겨붙기 쉬운 가연물(키친 타월, 비닐 등)을 멀리하고 주기적으로 환기해야 한다.

추가로 전기적 요인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사용하지 않는 전기기구는 스위치를 끄고 플러그를 뽑아 두기- 문어발식 멀티콘센트의 사용을 지양하고 여러 개의 전기기구를 꽂아 사용하지 말기 - 평소에도 분전반이나 콘센트 주변의 먼지 등을 주기적으로 제거하는 등 철저히 관리하여야 한다.

외출 전 주변에 위험 요인이 있는지 꼼꼼히 살피고 평소보다 여유로운 마음을 가져 안전하고 풍요로운 명절 연휴가 되길 바란다.

/시민기자 김나현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