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남해군지회 주거환경 개선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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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2.20(금) 10:12
새마을운동남해군지회 주거환경 개선사업

2024년 사랑의 보금자리 1호점~3호점 집수리

김희자 기자
2024년 10월 04일(금) 10:59
새마을운동남해군지회(회장 박주선)는 지난 26일, 설천면 옥동마을(정**)에서 2024년 사랑의 보금자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마무리하고 내빈과 고생한 새마을지도자들을 초청하여 1호점 현판식 및 경과보고회를 가졌다.

새마을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지난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운영한 '마늘&한우축제' 먹거리장터 운영 수익금 1천5백만원으로 기금을 조성하여 어려운 이웃의 보금자리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였다.

읍면에서 주거취약 가구 추천을 받아 현장실사와 심의절차를 거쳐, 집수리가 가장 시급한 3가구를 선정하여 사업을 진행했다.

1호점 설천면(정** ) 세대는 생계가 어려운 5인 다문화 가정으로 낡은 스레트 지붕 누수 및 화장실 환경 불량으로 어린 자녀들과 병든 노모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태풍 오기 전에 지붕교체를 하느라 공사기간이 두 배로 길어졌으며, 화장실 전체 수리, 방3개 도배작업과 창호를 교체하고, 지도자 재능기부로 페인트 작업을 마쳤다.

2호점 고현면(정**) 가구는 부친은 사망하고 어머니도 지병으로 장기간 입원중인 상태이며, 지적 장애를 가진 남매 둘만 거주하면서 주택 상태가 불량하고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먼저 집안이 온통 쓰레기 더미로 가득해 청소가 급선무였기에 고현면 새마을지도자들이 여러 차례 방문하여 대청소 작업을 진행했으며, 화장실 수리, 보일러 교체, 단열작업, 창호교체 작업을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청소 및 정리수납은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한 가정이다.

3호점 삼동면(고**) 가구는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으로 특히 부엌이 낡고 오래되어 사용에 불편한 점이 많아 부엌 도배와 장판을 새로 하고 싱크대를 교체해 드렸다.

박주선 회장은 "먹거리장터 운영 수익금 전액을 쏟아 부었지만 예산 부족으로 애로사항이 많았다"며 "다행히 에너지관리공단과 연계하여 사업을 추진하여 조금 더 많은 부분을 수리할 수 있었으며, 설천면과 고현면 새마을지도자들이 부족한 예산과 봉사인력을 지원 주셨다"며 "첫 사업이라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이 사업을 통해 주거취약 계층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가구별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생각 한다"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새마을운동남해군지회는 2025년에도 '마늘&한우축제'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여 사랑의 보금자리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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