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이달 내 인구문제 대응 방향과 종합대책 발표 예정
전입·전출에 가장 큰 영향은 일자리문제, 가족, 주택문제, 교육문제 순
홍성진 선임기자
2024년 10월 11일(금)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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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은 이달 내 인구문제 관련 대응 방향과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남해군 인구 추이를 살펴보면 2011년 5만242명이던 인구가 2012년 4만8223명으로 떨어진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012년 처음으로 5만의 인구가 4만대로 추락한 이후 약 12년이 지난 현재 2024년 올 연말 기준으로 4만 대를 유지하던 인구도 3만 대로 진입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남해군 인구 감소의 주요 요인은 무엇보다 사망 등 자연감소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최근 1년간 2023년 7월~2024년 8월까지 월평균 인구 감소수는 74.67명으로 이 추세대로라면 11월에 3만대로(3만 9941명)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입·전출인(3413명/3356명)에 대한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입·전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이유로는 일자리문제, 가족, 주택문제, 교육문제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귀농·귀어인을 대상으로 한 전입 사유 조사에서는 1위 노년준비에 이어 자연환경, 경제적 문제, 자녀교육, 건강 등이 핵심 고려 요소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남해군이 일자리 관련 조사내용을 살펴보면 농림어업 종사 비중은 45%인 것으로 나타나 남해군 인구의 절반 이상이 농림어업 관련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사업장에 종사하는 인력 규모는 10인 미만이 9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사업장의 자체 일자리 확대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10인 미만 사업장이 거의 100%에 육박하는 군내 기업구조 및 사업장 구조는 영세사업장이 대부분이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어 이 분야에서 자체 투자를 통한 일자리 확대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전입자를 받아들일 주거환경과 관련해서도 노후화 등으로 남해군의 여건은 녹록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군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총주택수는 2만 3226호이며 이 중 단독주택이 1만 9760호로 85.1%를 차지하고 있고 이어 아파트가 2061호로 8.87%, 다세대주택이 518호로 2.23%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단독주택의 경우 1만 4659호가 1990년 이전에 건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85.1%를 차지하고 있는 단독주택뿐 아니라 아파트, 다세대주택 등도 대부분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어 남해로 유입되는 사람들의 선호도가 높지 않은 편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입세대는 남해의 집값과 임대료 등이 상대적으로 타 시군에 비해 높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돼 전입을 망설이거나 인근 시군으로의 전입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시책마련과 빈집 활용 등에 대한 세밀한 정책이 입안되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2023년 남해군 빈집 실태조사에 따르면 군내 빈집은 1008호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군은 인구문제와 관련 지역민 참여로 공감대(방향성) 형성하고 최소 정주인구 유지 및 생활인구 증대, 적극적인 인구감소 대책에 대한 발표를 준비중이다. 군 관계자는 "인구 문제는 비단 남해군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인구 감소는 사실상 지역경제를 위축시키고 공동체 유지 존속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사안이다"면서 "남해군은 현재 지속 가능하고 활력 있는 남해 조성을 위해 생활인구 30만명 유지라는 목표를 설정해 단기 중기 장기의 세부 추진과제를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구문제를 단순히 절대 인구를 늘리는 데에만 목표를 두는 것이 아니라 현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해 남해로 전입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늘 수 있도록 유도하는 관점 또한 견지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인구문제를 바라보는 관점(방향성)에 대한 논의뿐 아니라 변화 요소인 해저터널 등의 사업과 관련된 현실적인 비전 등을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남해군 인구 추이를 살펴보면 2011년 5만242명이던 인구가 2012년 4만8223명으로 떨어진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2012년 처음으로 5만의 인구가 4만대로 추락한 이후 약 12년이 지난 현재 2024년 올 연말 기준으로 4만 대를 유지하던 인구도 3만 대로 진입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남해군 인구 감소의 주요 요인은 무엇보다 사망 등 자연감소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최근 1년간 2023년 7월~2024년 8월까지 월평균 인구 감소수는 74.67명으로 이 추세대로라면 11월에 3만대로(3만 9941명)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군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전입·전출인(3413명/3356명)에 대한 관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입·전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이유로는 일자리문제, 가족, 주택문제, 교육문제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귀농·귀어인을 대상으로 한 전입 사유 조사에서는 1위 노년준비에 이어 자연환경, 경제적 문제, 자녀교육, 건강 등이 핵심 고려 요소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남해군이 일자리 관련 조사내용을 살펴보면 농림어업 종사 비중은 45%인 것으로 나타나 남해군 인구의 절반 이상이 농림어업 관련 분야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사업장에 종사하는 인력 규모는 10인 미만이 9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사업장의 자체 일자리 확대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아 보인다.
10인 미만 사업장이 거의 100%에 육박하는 군내 기업구조 및 사업장 구조는 영세사업장이 대부분이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어 이 분야에서 자체 투자를 통한 일자리 확대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전입자를 받아들일 주거환경과 관련해서도 노후화 등으로 남해군의 여건은 녹록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군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총주택수는 2만 3226호이며 이 중 단독주택이 1만 9760호로 85.1%를 차지하고 있고 이어 아파트가 2061호로 8.87%, 다세대주택이 518호로 2.23%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단독주택의 경우 1만 4659호가 1990년 이전에 건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85.1%를 차지하고 있는 단독주택뿐 아니라 아파트, 다세대주택 등도 대부분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어 남해로 유입되는 사람들의 선호도가 높지 않은 편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입세대는 남해의 집값과 임대료 등이 상대적으로 타 시군에 비해 높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돼 전입을 망설이거나 인근 시군으로의 전입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시책마련과 빈집 활용 등에 대한 세밀한 정책이 입안되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2023년 남해군 빈집 실태조사에 따르면 군내 빈집은 1008호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군은 인구문제와 관련 지역민 참여로 공감대(방향성) 형성하고 최소 정주인구 유지 및 생활인구 증대, 적극적인 인구감소 대책에 대한 발표를 준비중이다. 군 관계자는 "인구 문제는 비단 남해군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인구 감소는 사실상 지역경제를 위축시키고 공동체 유지 존속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사안이다"면서 "남해군은 현재 지속 가능하고 활력 있는 남해 조성을 위해 생활인구 30만명 유지라는 목표를 설정해 단기 중기 장기의 세부 추진과제를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구문제를 단순히 절대 인구를 늘리는 데에만 목표를 두는 것이 아니라 현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해 남해로 전입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늘 수 있도록 유도하는 관점 또한 견지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인구문제를 바라보는 관점(방향성)에 대한 논의뿐 아니라 변화 요소인 해저터널 등의 사업과 관련된 현실적인 비전 등을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 계획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