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진 선임기자

2025년 01월 10일(금) 10:09

보물초의 수도권 시장 확대를 위해 새남해농협(조합장 류성식)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수도권 주요 유통 관련 업체를 방문, 보물초 브랜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남해마늘 소비 판촉에 나섰다.

새남해 류성식 조합장 및 시금치 공선출하회 회원들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수도권 농협유통 수원점, 성남점, 농협중앙회 중앙본부, 농협중앙회 농산물 도매부, 농협은행 등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과 관련 새남해농협에 따르면 이들 수도권 유통 업체들은 산지농산물 및 가공제품 홍보에 노력하고 있는 지역농협의 노력에 함께 동참할 것을 약속하고 남해 지역농산물의 수도권 판매 활동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가공제품 홍보에도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농협유통 수원점, 성남점은 보물초의 활발한 수도권 진출을 위해 할인행사 및 쿠폰행사를 병행해 보물초가 안정적으로 수도권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구체적 방안을 협의했고. 새남해농협은 남해군 보물초의 벌크시금치 판매도 요청했다.

이어 농협은행장과 면담에서는 새남해농협 흑마늘 가공제품을 적극 홍보하며 각종 행사와 설명절 고객사은품 지급시 새남해농협 가공제품을 애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농협중앙회 도매부에는 남해시금치는 품종단일화를 통해 규모화, 전문화, 조직화된 공선출하회가 생산해 조공법인을 경유 납품하는 장점을 부각시키며 더 많이 물량 판매를 요청하는 한편 매장내 남해마늘 판매부스를 설치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설 명절이 맞아 시금치, 마늘 등 지역농산물 판촉행사도 함께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새남해농협 류성식 조합장은 "앞으로도 농가에서는 생산한 우수한 품질의 지역농산물을 제값에 판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를 위해 우선적으로 전국 최대 시장인 수도권 지역에 지역농산물을 적극 홍보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나가는 한편 지역의 농산물들이 수도권에서 대량 판매될 수 있도록 판매망 확보에 무엇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남해농협은 지난해 시금치계약재배사업을 통해 수도권 대형마트에서 20억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하였다. 올해는 습해피해 등으로 출하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가격상승으로 인해 20억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