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 기고] 재부 남해중 25회 동기회, 홍콩·마카오 여행을 가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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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5.08(금) 13:14
[향우 기고] 재부 남해중 25회 동기회, 홍콩·마카오 여행을 가다 #2
서정준 군향우회 홍보분과위원장
발행연월일 : 2026년 05월 08일(금) 12:49
임종욱 교육학박사(지리전공)
■ 홍콩 도심 문화공간 '타이쿤'



영국 식민지 시절 치안기관 밀집 1980년대 초 사법부가 철수를 시작해 2006년 감옥 이전하며 공동화정부가 주도해 재활성화 나서 2만 7,900㎡ 부지 내 18개 건물 문화활동·창작·교육 공간 활용 '문화' 키워드 바탕으로 시너지 공간이 가진 역사 기억하기 위해 곳곳 옛 모습 유지하고 있다. 전시관도 마련 유네스코 문화유산 보존상 우수상을 받았고, 타이쿤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인 Barrack Block에는 타이쿤의 역사를 소개하는 '헤리티지 갤러리'와 상점, 방문자 센터 등이 자리하고 있다.
영화 중경삼림의 배경으로 잘 알려진 홍콩 센트럴의 명물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와 바로 이어진 곳에 문화공간 '타이쿤'(TAI KWUN)이 있다. 타이쿤은 1941년 영국 점령 이후부터 지금까지 홍콩의 역사가 그대로 녹아있는 장소다. 이곳은 식민지 시절 경찰서와 구치소 등으로 이용돼 오다 현재에 이르러서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도심 속 문화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식민지 홍콩의 '법과 질서' 중심, 1841년 홍콩을 점령한 영국은 센트럴 지역을 '빅토리아 시티'로 이름 붙이고 도시 건설의 축으로 점찍었다. 이어 도시의 법과 질서를 수립하기 위해 홍콩에 치안판사를 임명하고 타이쿤 일대에 치안판사 업무를 위한 건물을 세웠다.
여기에 1944년 홍콩 경찰 창설과 함께 경찰청 건물과 빅토리아 감옥도 추가로 들어섰다. 세월이 흐르며 경찰서, 교도소, 구치소, 치안판사 업무를 위한 부속 건물 등 하나둘 늘어났다.



■ 소호거리



홍콩에서 힙한 동네 중 하나로 다양한 국적의 사람이 운영하는 갤러리, 바, 카페, 레스토랑 등이 밀집되어 있다. 언덕을 걷지 않고 오를 수 있어 여행하기에 꽤 좋은 코스이다.



■헐리우드 로드(Hollywood Road)



헐리우드 로드는 성완의 동쪽 끝자락인 포호에서 노호, 소호, 그리고 센트럴의 란콰이펑까지 연결된 홍콩 대표 거리로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가 소호를 남북으로 연결한다면, 헐리우드 로드는 성완의 동쪽 끝자락인 포호에서 노호, 소호, 그리고 센트럴의 란콰이펑까지 동서로 잇는 가교 역할을 한다.
포호의 골동품 거리에서 시작해 만모 사원, PMQ, 맛집 거리, 그리고 현재 홍콩에서 가장 핫한 바까지 모두를 아우르는 홍콩 대표 거리이다.



■ 빅토리아 피크 & 피크트램



빅토리아 피크는 홍콩섬에서 가장 높은 해발 552m의 타이모산에 위치하며 전망대 운영시간은 07:30~23:00, 운행 간격 약 15분, 트램 타고 올라가 바라보는 홍콩의 야경은 그야말로 절경이다.
피크트램은 빅토리아 피크 산정까지 오르는 산악 트램으로 아름다운 빅토리아 만과 홍콩 섬의 경치를 트램 안에서 관망할 수 있다.
한때는 총독의 여름 별장이었던 산장 구역은 피크 갤러리아의 방문객들 위에 있는 아름답고 푸르른 빅토리아 양식의 정원으로 바뀌었다. 이곳의 가판대는 오후의 휴식을 위해 필요한 다양한 다과를 판매한다.



■마카오 타워 스카이워크



마카오는 카지노 관련 산업이 발달하여 동양의 라스베이거스로 불리는 중국 광둥성 인근에 위치한 특별행정구로, 포르투갈 식민지의 영향을 간직한 독특한 건축미와 세계적인 카지노 리조트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다.
홍콩 맞은편 주강 하구에 위치한 해상무역 중심지로 442년간 식민지였던 마카오는 1999년 중국에 반환되었다. 기원전 60년대부터 중국이 로마로 비단을 수출하던 실크로드 바닷길이었고, 16세기 포르투갈 상인들이 정착한 이후 동서양이 교류하는 항구도시의 역할을 이어갔다.
마카오를 통치했던 포르투갈은 교회, 요새, 주택을 짓고 포르투갈 요리법과 마카오의 식재료를 접목한 Macanese 요리를 만들어냈다.
도시 전체가 작아 도보로 관광이 가능하며, 홍콩과 배로 연결돼 짧은 일정의 복합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 콜로안 빌리지와 로드스토우 베이커리



콜로안섬 남서쪽 해안가에 위치한 마을로 타이파보다도 더 조용하고 작은, 평화로운 시골 마을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곳. 눈썰미가 좋은 사람은 영화 '도둑들'의 촬영지임을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성 프란시스코 사비에르 교회는 1928년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졌고 아시아 기독교 성유물이있다.
마카오 최고의 에그타르트 가게로 꼽히는 로드 스토우의 본점이 바로 이곳에 위치한다.
여기서 18개를 36,624원에 직접 구입하여 인근 공원서 맛있게 먹었다. 겉은 바싹하고 안은 말도 안 되게 부드러움 층 커스터드가 되게 고소하고 달달한데, 윗부분 살짝 태운 듯한 캐러멜화된 그 부분이 최고였다.



■ 윈 팔래스 분수 쇼



워낙 유명하다고 소문난 윈 팔래스 분수 쇼는 인공 호수에서 펼쳐지는 물줄기가 음악이 바뀌거나 리듬에 맞춰서 아름답게 움직이는데 밤에는 화려한 조명까지 더해져 마치 판타지소설에 들어온 것 같은 분위기가 된다.
마카오 윈 팔래스 분수 쇼는 평일 낮 12시부터 밤 12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아침 10시부터 밤까지 매 15분마다 진행돼서 시간 맞추기가 쉽다. 저녁 시간대는 조명 덕분에 훨씬 화려하고 환상적. 물줄기가 하늘 끝까지 솟아오를 때가 절정을 이뤘다.
매번 연출과 음악이 조금씩 달라서 여러 번 봐도 전혀 질리지도 않는다. 무엇보다 좋은 건 이런 퀄리티의 쇼가 무료라는 점!마카오가 왜 스케일 큰 도시인지 새삼 느낀다. 하나의 팁을 드리자면 좋은 자리에서 보려면 조금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셔야 편하실 것이다. 특히 주말에는 사람들이 몰리니까!



■파리지앵 에펠탑



코타이 스트립에 위치한 The Parisian Macao의 에펠탑 야경은 프랑스 파리를 상징하는 조형물 에펠탑을 호텔 앞에 그대로 재현해 마카오의 새로운 볼거리가 되었다.
매일 밤 15분마다 조명이 만들어내는 일루미네이션 쇼가 펼쳐지며, 에펠탑 주변 7층 전망대와 에펠탑 꼭대기의 37층 전망대에서 파리지앵을 비롯해 마카오가 자랑하는 여러 호텔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 세나두 광장과 성바울(세인트폴) 성당



세나도 광장과 성바울 성당 유적은 유럽풍 타일로 장식된 광장, 반쯤만 남은 성당의 파사드는 마카오의 상징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으며, 낮과 밤 모두 아름다운 사진 명소로 꼽힌다.
예수의 사도인 성 바울에게 바쳐진, 마카오에 위치한 포르투갈의 17세기 성당의 유적이며, 마카오에 세워진 가장 큰 가톨릭 교회 중 하나로 매우 유명한 역사적 건축물이다.
그러나 1835년에 발생한 대화재로 대부분의 성당이 불타버렸고, 지금은 화려한 석조 파사드(앞면)만 남아 있다.



■ 세나도 광장 맛집들



가족 관광에 최적화된 여행지로 인근에는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 맛집과 한국인이 많이 찾는 새우 완탕면으로 유명한 웡치케이, 포르투갈 레스토랑 Portucau 문어요리, 오징어 완자와 어묵완자로 유명한 신무이굴국수 그리고 육포거리, 유럽풍 거리!마카오 최초 성당이자 세나도 광장의 상징적인 랜드마크인 성 도미니크 성당, 마카오 박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밀집해 있어 짧은 시간에도 알찬 도보 여행이 가능하다.



■ 베네시안 마카오 카지노 리조트(휴양지)



베네시안 마카오 리조트 호텔 카지노에는 수천여대의 슬롯머신과 바카라, 판탄, 카리브해 포커, 블랙잭, 식보, 룰렛 등 게임 테이블이 있다. 카지노의 규모도 규모지만 베네치안 마카오 카지노의 특징은 4개의 다른 콘셉트로 카지노장이 꾸며졌다.
Golden Fish, Imperial House, Phoenix, Red Dragon으로 나눠진 카지노 공간은 각각 금색, 푸른색, 붉은색 등의 분위기로 연출해 다양한 곳에서 게임을 즐겨 볼 수 있는 묘미를 제공한다. 네 곳의 공간은 모두 다른 분위기로 꾸며져 있지만 설치돼 있는 게임은 모두 같다.
카지노 산업은 마카오 정부가 2002년 외국 자본의 카지노 투자를 허용하면서 급성장했다.
세계 최대 도박 도시로 부상한 마카오의 '카지노 경제'는 더욱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 행복의 거리 루아 다 펠리시다데 거리



마카오의 펠리시다데(felicidade) 거리는 영화 도둑들에 등장한 곳으로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찾는 곳 중 하나이다.
이곳은 세나도 광장 근처에 위치해 있어 마카오를 방문한 이들에게는 꼭 가봐야 할 관광 명소 중 하나이다. 특히 한국의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되었던 만큼 많은 이들이 그 풍부한 역사와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러 찾아오고 있다.
거리의 바닥에는 아름다운 배 모양의 양식이 타일 사진으로 표현되어 있다. 그리고 이 도중에 중국 분위기가 느껴지는 거리도 지나가며 즐길 수 있다. 정말 멋진 경험일 것이다. 펠리시다데 거리는 이전에는 홍등가로 유명했지만 현재는 식당가로 변모하여 조용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이곳은 사람이 생각보다 적어 사진을 찍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붉은색과 하얀색이 조화를 이루는 건물들은 사진 찍기에 안성맞춤이다.
이곳은 마카오의 다채로운 문화와 역사를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마카오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펠리시다데 거리도 꼭 리스트에 넣어, 세나도 광장을 방문한다면 정말 멋진 경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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