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해저터널 사업은 현재 환경영향 평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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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10.18(금) 11:03
DL이앤씨, "해저터널 사업은 현재 환경영향 평가 중"

DL이앤씨, 남해~여수해저터널 주민설명회 25일 개최
환경 영향평가 등 인허가 절차 마무리 후 올 연말 착공 전망

조승현 jsh49@nhmirae.com
2024년 06월 28일(금) 10:28
DL이앤씨는 지난 25일 서면 복지회관에서 남해~여수해저터널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 진척 현황을 공유했다.

이날 마을 주민 20여명이 설명회에 참석한 가운데 DL이앤씨는 남해 서상으로부터 여수 신덕까지 약 9km가 연결되는 남해~여수해저터널 건설과 관련해 사업 진척도를 설명했다.

해저터널 실시설계를 맡은 DL이앤씨는 2021년 9월 제5차 국토·국지도 건설계획 대상 사업으로 반영돼 2023년 5월 최종 입찰자 선정 후 착공에 들어섰다.

이후 2024년 3월 교통영향 교통안전 진단 재해 영향 평가 완료, 4월 30일 2차 공사 계약을 했으나 착공이되지 않아 5월 22일 공사 중지를 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5월 23일 도로 계획 결정 고시로 인해 사업에 대한 최종 인가가 됐다고 설명하며, 이제 환경 영향평가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DL이앤씨는 착공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인허가가 오래 걸리는 점을 강조했다.

2023년 5월 계약을 했으나 관련 인허가가 많았고 농지는 3월, 공유 수면은 4월, 도로 결정 고시는 5월에 마무리 됐고, 현재 환경영향평가 전략 이후 초안과 보안에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환경영향평가 마무리 예상 시점이 올해 12월로, 설계 안전성 검사 등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은 한국부동산원에 용역을 맡겨 기본 조사가 진행 중이며, 10월에 감정평가 실시, 11월에 보상액 산정 및 협의에 들어선다. DL이앤씨에 따르면 이는 여유있게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최대한 빠른 착공을 위해 관련기관과 협의해 기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관련 인허가 절차가가 마무리 되는 올해 하반기에 착공을 목표로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해저터널 사업이 현재 진행이 안되고 있다', '사업이 얼마나 진행이 됐느냐' 등 사업 진척도에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이 많아서 이번에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앞으로는 진척도를 비롯한 세부적인 내용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주민 대표는 "그 동안 주민들에게 별 설명도 없이 휙휙 넘어가면서 사업이 진행돼 답답했다"며 "앞으로는 주민들에게 확실하게 공유해주길 바라며, 주민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조승현 기자 jsh49@nhmir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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