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남해탈공연박물관 공연예술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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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06(금) 11:34
오는 20일부터 '남해탈공연박물관 공연예술제' 개최

7월 20일(토) 첫 번째 공연 '그때, 변홍례'
8월 24일, 10월 12일, 11월 2일…다양한 공연 예정

조승현 jsh49@nhmirae.com
2024년 07월 12일(금) 09:26
남해군 오는 7월 20일부터 '남해탈공연박물관'에서 '2024년 남해탈공연박물관 공연예술제'를 개최한다.

'남해탈공연박물관 공연예술제'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공연축제로, 2008년 (구)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 개관부터 매년 개최됐던 '남해섬공연예술제'의 전통을 잇고 있다.

이번 공연예술제는 가족 단위 관객은 물론 직장인, 학생 등의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이 즐거운 휴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전통연희부터, 클래식 음악, 뮤지컬, 연극을 망라하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 프로그램을 군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오는 20일에 첫 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은 극단 하땅세의 '그때, 변홍례'이다. 1931년 일제강점기 부산을 배경으로 조선인 하녀 변홍례 살인 사건을 파헤치는 미스터리-코미디 연극이다. 진실을 밝히려는 자와 숨기려는 자가 쫓고 쫓기는 모습을 통해 인간의 탐욕을 풍자하는 한편, 그 당시 유행했던 무성영화 기법을 연극에 적용한 참신한 연출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8월 24일에 진행되는 두 번째 공연 천하제일탈공작소의 '추는사람'은 "탈춤이 시대와 함께 흐르며 변화해 왔다면 어떤 모습일까?"라는 상상에서 출발한 작품이다.

10월 12일에 진행되는 해금 그루브의 '소리의 파도_groove in 남해'에서는 해금의 이끄는 선율에 서양악기의 색채가 더해진 한국적이면서도 재즈의 그루비함이 담긴 곡들이 연주된다.

11월 2일에 무대에 오르는 극단 북새통의 '가믄장아기'는 올해로 창작 20주년을 맞이한 어린이·청소년 연극으로, 제주도 설화를 모티브로 한 이야기에 제주 민요, 고성오광대 춤사위, 악사의 연주가 어우러진 작품이다.

공연시간은 각 공연일 오후 1시와 5시의 2회차로 구성되며, 공연시간은 1시간 내외로 예정됐다. 공연관람료는 일반 성인 10,000원, 19세 미만 어린이·청소년은 5,000원이며, 관람 예약은 각 공연 10일 전부터 네이버 예약(https://booking.naver.com/booking/12/bizes/780687)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세부사항은 유선(남해군 문화체육과, 055-860-3790) 및 네이버 플레이스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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