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패류양식연구센터, 18일 새꼬막 30만 마리 분양
김동설 기자
2025년 03월 21일(금)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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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마을 갯벌에 새꼬막 종패 30만 마리가 새로 자리 잡았다.
지난 18일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 패류양식연구센터가 어린 새꼬막들을 분양해 바다에 뿌려진 것. 패류양식연구센터는 지난 2022년 3월 남해군 고현면 이어 어촌계와 '새꼬막 인공 종패의 모패 자원화를 위한 시험연구' 연구협약을 체결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연간 4만~8만 마리의 어린 새꼬막을 생산하여 분양했으며 올해는 그 양을 대폭 늘렸다. 이어 어촌계는 물론 경남도에서도 이어마을의 '새꼬막 농사'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셈이다.
이번 분양 종패는 2024년 새꼬막 실내 종자생산 시험연구를 통해 생산한 것으로 지난해 5월부터 약 11개월간 유생과 어린 새꼬막을 관리하여 평균 1㎝ 크기로 성장한 것이다. 무게로 환산하면 50kg 가량에 불과하나 20개월 후에는 3톤으로 늘어나 이어마을 어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마을 박정룡 어촌계장은 "지난 2022년부터 경남도로부터 새꼬막 종패를 분양받아 키우고 있는데 해마다 2톤에서 2.5톤 정도의 수확량이 나오고 있다"며 "올해는 방류량이 많아 최소한 3톤 정도 수확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고수온 문제 등 어려움도 있기는 하지만 이번에 방류된 새꼬막을 잘 키워 잘 사는 부자 어촌 이어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의 새꼬막 양식권은 약 90%가 남해군에 있으며, 도내 새꼬막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강진만 일대의 담수화, 고수온 및 산소부족물덩어리 등으로 인한 새꼬막 자원량 급감현상과 이에따른 타 지역 종자 구매 등 여러 가지 어려움도 혼재해 있었다.
패류양식연구센터 관계자는 "여러 지역에서 실험해 본 결과 남해군의 수확량이 가장 좋아 새꼬막이 생장하기에 좋은 환경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성공적으로 실험이 마무리 될 경우 남해군에 지속적으로 종패를 분양하게 될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어가 소득 향상은 물론 종자 구매 비용 절감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새꼬막은 돌조개과에 속하는 조개로 주로 연안의 조간대로부터 수심 10m 사이의 진흙 바닥에 서식하며, 펄에 3~5㎝ 내외로 잠입해 식물성플랑크톤을 여과 후 섭식한다. 1년이면 3.5㎝ 전후로 성장해 식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3년 이상 자라면 5㎝ 전후로 성장한다. 혈액에 헤모글로빈을 함유하고 있어 살이 붉은색을 띠며 맛이 좋다. 회, 무침으로 먹거나 술안주용으로 삶아서 먹는다.
지난 18일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 패류양식연구센터가 어린 새꼬막들을 분양해 바다에 뿌려진 것. 패류양식연구센터는 지난 2022년 3월 남해군 고현면 이어 어촌계와 '새꼬막 인공 종패의 모패 자원화를 위한 시험연구' 연구협약을 체결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연간 4만~8만 마리의 어린 새꼬막을 생산하여 분양했으며 올해는 그 양을 대폭 늘렸다. 이어 어촌계는 물론 경남도에서도 이어마을의 '새꼬막 농사'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는 셈이다.
이번 분양 종패는 2024년 새꼬막 실내 종자생산 시험연구를 통해 생산한 것으로 지난해 5월부터 약 11개월간 유생과 어린 새꼬막을 관리하여 평균 1㎝ 크기로 성장한 것이다. 무게로 환산하면 50kg 가량에 불과하나 20개월 후에는 3톤으로 늘어나 이어마을 어가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마을 박정룡 어촌계장은 "지난 2022년부터 경남도로부터 새꼬막 종패를 분양받아 키우고 있는데 해마다 2톤에서 2.5톤 정도의 수확량이 나오고 있다"며 "올해는 방류량이 많아 최소한 3톤 정도 수확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고수온 문제 등 어려움도 있기는 하지만 이번에 방류된 새꼬막을 잘 키워 잘 사는 부자 어촌 이어마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의 새꼬막 양식권은 약 90%가 남해군에 있으며, 도내 새꼬막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강진만 일대의 담수화, 고수온 및 산소부족물덩어리 등으로 인한 새꼬막 자원량 급감현상과 이에따른 타 지역 종자 구매 등 여러 가지 어려움도 혼재해 있었다.
패류양식연구센터 관계자는 "여러 지역에서 실험해 본 결과 남해군의 수확량이 가장 좋아 새꼬막이 생장하기에 좋은 환경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성공적으로 실험이 마무리 될 경우 남해군에 지속적으로 종패를 분양하게 될 수도 있다. 이렇게 되면 어가 소득 향상은 물론 종자 구매 비용 절감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새꼬막은 돌조개과에 속하는 조개로 주로 연안의 조간대로부터 수심 10m 사이의 진흙 바닥에 서식하며, 펄에 3~5㎝ 내외로 잠입해 식물성플랑크톤을 여과 후 섭식한다. 1년이면 3.5㎝ 전후로 성장해 식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3년 이상 자라면 5㎝ 전후로 성장한다. 혈액에 헤모글로빈을 함유하고 있어 살이 붉은색을 띠며 맛이 좋다. 회, 무침으로 먹거나 술안주용으로 삶아서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