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 앞둔 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 기자 간담회
'DMO 유형 선도', '다양한 자체사업과 수상실적' 성과 발표
진일보 위해 지역문화 및 민·관협력 강화 필요성 강조
2025년 03월 28일(금)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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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관광문화재단은 DMO(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지원 국가공모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되며 한국형 DMO유형을 선도하는 지역관광 리더형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다만, 조직된 DMO들이 공모사업 이후에도 연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본다." "관광문화재단은 지난 2021년 출범한 이후 2024년까지 12개 국가공모사업을 추진하고 2024년 대한민국문화예술관광박람회 지역문화우수사례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사업추진과 수상실적으로 타 지자체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이에 더해 '관광문화재단'인만큼 '(지역)문화'적인 부분에 좀 더 신경을 기울여 여러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관광문화도시 남해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남해각, 독일마을기념품점, 설리스카이워크 등 관광시설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관광경영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관광문화재단 인력과 예산으로는 한계가 있다.""남해관광문화재단은 당초 이순신바다공원 활성화를 목적으로 이 곳에 자리잡았다. 바다공원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그래도 사람들이 찾아오는 거점은 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넓은 주차장도 갖추고 있어서 남해 여행을 시작하는 플랫폼 공간이 되고 있다고 본다."본부장 체제를 마감하고 대표이사 체제로의 전환을 예고한 남해관광문화재단 퇴임을 앞둔 조영호 본부장이 지난 25일 남해관광문화재단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4년 여 간 관광문화재단이 거둔 성과와 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느꼈던 점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전언한 발언 부분은 조영호 본부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성과와 이와 관련한 지역신문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조 본부장이 답변한 내용을 엮어 편집한 것이다.
▲ 지역언론, 관광문화재단 운영 관련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 질의
기자단은 "'관광문화재단'의 당초 설립 목적을 충실히 달성했다고 보는지?", "'관광소득'이 목적인 '관광산업'을 두고, '준공무원조직'과 다름없는 남해관광문화재단의 '태생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설리스카이워크 등 갑자기 떠맡게 된 관광시설 운영을 위해 지나치게 인력을 소모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등 관광문화재단 운영과 관련한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 질문을 집중했다.
중요질문에 대한 답변은 앞서 소개한 것으로 대신하기로 한다.
이외에도 조 본부장은 대표이사 체제 인력 구성에 대해 "대표이사 아래에 사무국장이나 실장을 두고 관광, 문화, 시설 등 파트별로 장들을 1명씩 두는 구도도 가능하리라고 본다.
단, 그렇게되면 인건비 부담이 많아지기 때문에 재단이 20명 이상 25명 정도의 인력을 감당할 수 있게 됐을 때 그런 체계가 바람직하고 현재로서는 대표와 팀장 체계도 괜찮을 것 같다"고 답변했다.
또한 남해문화원과 협업체계와 관련해서는 "재단이 문화원 사업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것보다는 곁에서 협조하는 역할이 바람직할 것 같다.재단과 문화원은 그 역할이 다르고 참여할 수 있는 사업영역도 다르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관광문화재단은 기자간담회와 함께 열린 성과보고회를 통해 ▲문체부 및 한국관광공사 DMO사업 5년 연속 선정 및 관련 종합평가 수상 실적 ▲쓰레기 없는 독일마을 맥주축제 ▲지역관광 트렌드를 선도하는 관광상품 및 서비스 개발 ▲독일마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최우수 사업추진 지역 평가 ▲바래길 27개 코스 263km 걷는 길 완성 ▲설리스카이워크, 독일마을 기념품점, 남해각 등 관광시설의 안정적인 운영 ▲독일마을 기념품 기획, 제작, 판매 및 관광객 호평 ▲남해각 매출 지속적 증가 △서울국제관광박람회 최우수마케팅상, 한국관광공사 우수관광 조직 기관 표창 등 총 14건의 수상실적 등을 성과로 들었다.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2021년도 4월에 출범한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지역관광추진조직 DMO사업을 첫 사업으로 시작해 독일마을호텔이 포함된 독일마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공공적 관점의 관광시설 운영을 통해 관광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경쟁력 확보에 노력해왔다"며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앞으로도 5년 연속 수행하는 DMO사업과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과 더불어 지역민과 함께할 수 있는 특화된 지역관광문화 공모사업 등을 통해 지역관광 실행 리더로, 남해안권 대표 관광거점 재단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남해관광문화재단 2기 체제 관련 남해군 입장
사실상 남해관광문화재단 2기 체제를 눈 앞에 둔 상황에서 재단을 관리하고 있는 남해군의 입장을 들어봤다.
군 문화진흥과 이연주 과장은 "관광객 증가 및 관광수익 증대를 위해 군과 재단, 민과 관의 협업이 중요한 상황이다.
군내 관련 업종 종사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의견을 취합해 관광문화재단이 가진 비전과의 합치를 추구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장기적인 비전 뿐만 아니라 단기적인 성과도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덧붙여 "남해군이 경관이 관광상품이기 때문에 우천시 즐길만한 실내 관광 프로그램이나 체험상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
최근 개편된 바래길문화팀에서도 바래길과 지역문화, 바래길과 관광시설이 만나 상승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안다.
남해군이 나서 관광인프라의 빈약한 부분을 강화하고 민간에서 이를 이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3월로 임기를 마감하게 된다. 남해군은 대표이사 체제 전환을 위해 이미 관련 조례와 정관을 개정했으며 4월 초 대표이사 모집공고를 게시할 예정이다.
이어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등을 거쳐 빠르면 5월 초 대표이사 선임과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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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더해 '관광문화재단'인만큼 '(지역)문화'적인 부분에 좀 더 신경을 기울여 여러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관광문화도시 남해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남해각, 독일마을기념품점, 설리스카이워크 등 관광시설 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관광경영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관광문화재단 인력과 예산으로는 한계가 있다.""남해관광문화재단은 당초 이순신바다공원 활성화를 목적으로 이 곳에 자리잡았다. 바다공원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그래도 사람들이 찾아오는 거점은 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넓은 주차장도 갖추고 있어서 남해 여행을 시작하는 플랫폼 공간이 되고 있다고 본다."본부장 체제를 마감하고 대표이사 체제로의 전환을 예고한 남해관광문화재단 퇴임을 앞둔 조영호 본부장이 지난 25일 남해관광문화재단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4년 여 간 관광문화재단이 거둔 성과와 본부장으로 재직하면서 느꼈던 점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전언한 발언 부분은 조영호 본부장이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성과와 이와 관련한 지역신문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조 본부장이 답변한 내용을 엮어 편집한 것이다.
▲ 지역언론, 관광문화재단 운영 관련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 질의
기자단은 "'관광문화재단'의 당초 설립 목적을 충실히 달성했다고 보는지?", "'관광소득'이 목적인 '관광산업'을 두고, '준공무원조직'과 다름없는 남해관광문화재단의 '태생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설리스카이워크 등 갑자기 떠맡게 된 관광시설 운영을 위해 지나치게 인력을 소모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등 관광문화재단 운영과 관련한 현실적인 부분에 대해 질문을 집중했다.
중요질문에 대한 답변은 앞서 소개한 것으로 대신하기로 한다.
이외에도 조 본부장은 대표이사 체제 인력 구성에 대해 "대표이사 아래에 사무국장이나 실장을 두고 관광, 문화, 시설 등 파트별로 장들을 1명씩 두는 구도도 가능하리라고 본다.
단, 그렇게되면 인건비 부담이 많아지기 때문에 재단이 20명 이상 25명 정도의 인력을 감당할 수 있게 됐을 때 그런 체계가 바람직하고 현재로서는 대표와 팀장 체계도 괜찮을 것 같다"고 답변했다.
또한 남해문화원과 협업체계와 관련해서는 "재단이 문화원 사업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것보다는 곁에서 협조하는 역할이 바람직할 것 같다.재단과 문화원은 그 역할이 다르고 참여할 수 있는 사업영역도 다르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관광문화재단은 기자간담회와 함께 열린 성과보고회를 통해 ▲문체부 및 한국관광공사 DMO사업 5년 연속 선정 및 관련 종합평가 수상 실적 ▲쓰레기 없는 독일마을 맥주축제 ▲지역관광 트렌드를 선도하는 관광상품 및 서비스 개발 ▲독일마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최우수 사업추진 지역 평가 ▲바래길 27개 코스 263km 걷는 길 완성 ▲설리스카이워크, 독일마을 기념품점, 남해각 등 관광시설의 안정적인 운영 ▲독일마을 기념품 기획, 제작, 판매 및 관광객 호평 ▲남해각 매출 지속적 증가 △서울국제관광박람회 최우수마케팅상, 한국관광공사 우수관광 조직 기관 표창 등 총 14건의 수상실적 등을 성과로 들었다.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2021년도 4월에 출범한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지역관광추진조직 DMO사업을 첫 사업으로 시작해 독일마을호텔이 포함된 독일마을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공공적 관점의 관광시설 운영을 통해 관광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경쟁력 확보에 노력해왔다"며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앞으로도 5년 연속 수행하는 DMO사업과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과 더불어 지역민과 함께할 수 있는 특화된 지역관광문화 공모사업 등을 통해 지역관광 실행 리더로, 남해안권 대표 관광거점 재단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남해관광문화재단 2기 체제 관련 남해군 입장
사실상 남해관광문화재단 2기 체제를 눈 앞에 둔 상황에서 재단을 관리하고 있는 남해군의 입장을 들어봤다.
군 문화진흥과 이연주 과장은 "관광객 증가 및 관광수익 증대를 위해 군과 재단, 민과 관의 협업이 중요한 상황이다.
군내 관련 업종 종사자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고 의견을 취합해 관광문화재단이 가진 비전과의 합치를 추구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장기적인 비전 뿐만 아니라 단기적인 성과도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덧붙여 "남해군이 경관이 관광상품이기 때문에 우천시 즐길만한 실내 관광 프로그램이나 체험상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
최근 개편된 바래길문화팀에서도 바래길과 지역문화, 바래길과 관광시설이 만나 상승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안다.
남해군이 나서 관광인프라의 빈약한 부분을 강화하고 민간에서 이를 이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3월로 임기를 마감하게 된다. 남해군은 대표이사 체제 전환을 위해 이미 관련 조례와 정관을 개정했으며 4월 초 대표이사 모집공고를 게시할 예정이다.
이어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등을 거쳐 빠르면 5월 초 대표이사 선임과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