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의 따뜻한 환대 속에 피어난 열정" 제8회 경상남도장애인탁구협회장배 전국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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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4.17(금) 17:38
"남해의 따뜻한 환대 속에 피어난 열정" 제8회 경상남도장애인탁구협회장배 전국대회 성료

남해군 박상훈 선수 '동메달' 획득… 670여 명 참가해 스포츠맨십 빛내
서울 참가자, "제2의 고향 같은 포근함 느껴" 봉사자 활약에 감사

장다정 기자
발행연월일 : 2026년 04월 17일(금) 17:05
전국 장애인 탁구인들의 뜨거운 열기가 남해의 봄을 더욱 활기차게 달궜다.
지난 4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8회 경상남도장애인탁구협회장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가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의 찬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선수와 지도자, 임원 등 670여 명이 참가해 역대급 규모로 치러졌다.
개회식에는 조민수 경남장애인탁구협회장, 박호석 대한장애인탁구협회장, 장충남 남해군수, 정영란 남해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남해의 아들 박상훈, 시즌 첫 전국대회서 '동메달' 쾌거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부신 성과를 거둔 이는 단연 남해군 소속 박상훈 선수다.
경남 대표로 출전한 박 선수는 16강과 8강에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접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준결승에 진출,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올해 첫 전국대회에서 거둔 성과로, 향후 박 선수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함께 출전한 백지홍 선수(CLASS 2) 또한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였으나, 8강에서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하며 다음을 기약했다.
이러한 성과는 남해군장애인체육회가 꿈나눔센터 톡톡실(탁구장)을 활용해 꾸준히 운영해 온 정기 훈련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남해는 제2의 고향"… 자원봉사자들의 '온기' 빛났다


성적만큼이나 빛난 것은 남해군민들의 따뜻한 정이었다.
서울에서 참가한 한 선수는 "여러 대회를 다녀봤지만 남해는 봉사자분들이 특히 따뜻해 올 때마다 감사함을 느낀다"며 "이제는 남해가 제2의 고향처럼 편안하게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승패를 떠나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한 이번 대회는 장애인 스포츠가 나아가야 할 진정한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장충남 군수(남해군장애인체육회장)는 "선수들의 꺾이지 않는 투혼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모여 대회를 안전하고 완벽하게 마칠 수 있었다"며 "장애인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무대는 함안·창녕… 남해군 선수단 210명 출사표


탁구 대회의 열기는 이제 전 도민의 축제로 이어진다. 남해군 선수단 210여 명은 오는 4월 23일부터 24일까지 함안군과 창녕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29회 경상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 출격해 다시 한번 남해의 저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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