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남해중·제일고총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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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남해중·제일고총동문회

걷기대회 '성황' 석촌호수에 동문 200여명 참가

2022년 11월 11일(금) 18:37
재경남해중·제일고총동문회(회장 이윤원) 동문걷기대회가 지난 5일 송파구 석촌호수 일원에서 열렸다. 코로나 후 총동문회 첫 야외모임인 이날 동문걷기대회에는 구덕순 재경남해군향우회 회장과 이윤원 회장, 이영순 재경남해여중동문회장 등 내·외빈과 재경 동문 200여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 당일 오전 10시 석촌호수 서호 부근에서 집결한 참가자들은 박성현 동문회 사무총장의 사회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과 먼저 가신 선배님들의 영혼을 위한 묵념으로 대회를 시작했다.

이윤원 회장은 "날씨가 추워져서 많은 인원이 안 나올 줄 알았는데 역시 남해중제일고 동문회의 힘을 보여주듯이 많이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선후배님들이 가볍게 운동할 수 있는 이곳 석촌호수에서 정담을 나누고 맛있는 점심을 먹으며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동문회 집행부는 석촌호수 서호에서 출발 동호를 따라 잘 가꿔진 산책길 약 3.3km를 행사 코스로 선택해 연세 드신 선배들을 배려했다. 또한 한국가스신문 양영근(남중 22회) 대표가 이날 걷게 될 석촌호수의 역사를 알려줄 일일 탐방해설사로 나섰다.

걷기대회를 끝낸 동문들은 미리 마련한 식당으로 이동해 간단한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남해중학교의 전신인 남해농고 2회 출신 이인포 동문과 제일고 가장 막내 기수인 제일고 53회 출신 김성주 서초구의원까지 40년 차이 동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인사하고 정담을 나눴다. 구덕순 재경남해군향우회장은 "역시 남해의 중심학교 동문답게 멋진 행사를 규모 있게 알차게 진행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며 덕담한 후 "오는 12월 23일 군향우회 송년회 및 신구회장 이·취임식에도 많이 참석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랜만에 열린 남해중제일고 동문회 행사에는 재경지역 타동문회에서도 축하인사를 전해왔다. 최근 취임한 이영순 남해여중동문회 회장이 축하를 위해 참석했으며 재경남수동문회를 대표해 전장현(남해수고 31회) 향우가 참석 축하를 전했다.

재경남해중·제일고동문회는 지난 2006년 재경남해중동문회와 재경남해종고동문회 통합으로 출범한 동문회다. 남해종합고등학교가 남해여고와 통합 뒤 제일고로 명칭이 개정돼 현재 재경남해중·제일고동문회에는 남해중, 남해종합고등학교, 남해여자고등학교 등 3개 학교 졸업생들의 연합 모임인 것이다. 이윤원 회장은 "3개 학교 동문들이 잘 조화를 이루는 동문모임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재경동문회는 가장 많은 동문들이 참석한 기수를 시상했다. 남해중 15회가 총 17명 참가해 최다 참가상을 수상했고 남해중 18회가 13명이 참가해 2등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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