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자 gml0105@nhmirae.com

2022년 12월 23일(금) 15:32

재경상주면향우회와 상주한걸음산악회가 공동 주관한 '재경상주면향우 송년모임'이 지난 17일 사당동 제주올래밥상에서 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김정태, 이석홍, 최태욱, 김기춘, 박정희 재경상주면향우회 고문과 이상철 재경상주면향우회 회장, 박남섭 한걸음산악회 회장 등 향우 50여명이 참석했으며 구덕순 재경남해군향우회 회장, 지상복 재경설천면향우회 회장, 최태수 재경남해군향우산악회 회장이 내빈으로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이상철 재경상주면향우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송년회에 함께해주신 향우님들과 구덕순 재경남해군향우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 한해 고생 많으셨고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란다"고 덕담했다. 박남섭 산악회장은 "산악회를 맡은 지 6년이 되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코로나로 최근 3년 정도 뜸했다. 건강도 챙기는 산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구덕순 재경남해군향우회장은 "상주면향우회 역대 회장님은 제가 다 외울 정도로 상주면에 대한 애정이 많다. 오는 23일 군향우회 회장을 내려놓는 군향우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상주면 향우들이 많이 참석하셔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어 이석홍 상주면향우회 고문은 "상주면향우회 행사는 항상 젊고 활기찬 분위기로 진행하는 것이 보기가 좋다"고 칭찬한 후 "상주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인 만큼 향우 활동에 대한 푸짐한 시상도 진행됐다. 한걸음산악회는 '올해의 산악인상'에 최태욱 고문과 류선순 향우를 선정해 시상했다. 재경상주면향우회는 김선희 향우에게 특별공로상을, 김정태 고문과 곽어연 향우에게는 '올해의 향우상'을 전달했다.

이어 산악회 신임회장과 군향우회 신임회장 선출이 진행됐다. 박남섭 산악회 회장은 강계표 향우에게 산악회장을 맡아 줄 것을 제안했고 강계표 향우가 흔쾌히 수락했다.

강 신임산악회장은 "선배님들의 뜻을 이어받아 지금처럼 열심히 최선을 다해 이끌어 보겠다"고 각오를 다져 회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이상철 상주면향우회장은 후임 회장으로 김성종 향우를 추천했고, 회원들은 찬성의 박수로 추대했다. 재경상주면향우회는 내년 5월 정기총회를 통해 회장 이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회장으로 추대받은 김성종 향우는 "부족한 제가 향우회를 맡아 이끌 수 있을지 고민이 된다"며 "취임식까지 향우회를 어떻게 이끌어 갈지 생각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재경상주면향우회는 향우들이 준비한 선물을 경품추첨으로 나눠주었으며 남해에서 올라온 시금치와 타월 등을 기념품으로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