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태 전 남해군수 서울 북콘서트 '성황'

  • 즐겨찾기 추가
  • 2025.01.10(금) 14:16
정현태 전 남해군수 서울 북콘서트 '성황'

향우 및 정치·문화·사회 인사 대거 참석
"시인과 정치인의 마음으로 날고 싶다"

김희자 gml0105@nhmirae.com
2023년 03월 17일(금) 14:57


정현태 전 남해군수의 첫 시집 「바다의 노래」(궁편책) 서울 북콘서트가 지난 11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지난 3일 남해에 이어 서울에서 열린 북콘서트에는 박희태 전 국회의장과 법산 스님, 최봉구 전 국회의원, 김재전 재경남해군향우회 상임고문, 류동길 전 숭실대 교수, 정규병 전 재경서면향우회장 등 재경 원로 향우들과 문국종 재경남해군향우회장, 김성민 수석부회장, 공명수 보물섬포럼 대표, 최동진 재경남해군향우회 사무총장 등 재경향우회 임원들, 백시종 작가와 고두현 시인 등 문화계 인사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재경향우들이 참석해 시집출간을 응원했다. 김두관 국회의원과 정현태 전 군수와 인연이 있는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 윤호중 국회의원, 강민정 국회의원, 이수호 전태일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완규 가수의 '어부의 노래'로 시작된 북콘서트는 시낭송 전문가인 이숙례 부산 동서대 교수가 '유배길'을 낭송하자 분위기가 무르익기 시작했다. 한양대 유성호 교수는 시평을 통해 "이 시집은 장르상으로 시지만 어떤 측면에서는 유배문학이라 할 수 있다. 정치적으로 위기에 몰렸을 때 다운되지 않고 자신을 일으켜 세우는 웅지의 시편들이 담겨있다"고 평했다. 이어 법산스님이 무대에 올라 정현태 전 남해군수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자작시 '바다의 마음'을 낭송했으며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은 "정치인 정현태의 새하늘 새땅이 열리는 생명의 합창소리가 앞으로 쏟아질 것이라 확신한다"며 응원을 보냈다.

문국종 재경남해군향우회장도 "시를 통해 고향사람들이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정 전 군수에게 고맙고 앞으로 가진 역량을 맘껏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의 축하인사가 마무리된 후에는 밀물 최민열 선생이 휘호 '바다의 노래'를 전달했다.

2부는 고두현 시인의 사회로 정현태 전 남해군수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함께한 북토크가 진행됐다.

북토크에서 정현태 전 군수는 "시인의 마음은 어머니의 마음과 같고 정치인의 마음은 아버지과 같다. 시인의 마음과 정치인의 마음을 내 가슴속에 품고 양 날개로 날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인기기사 TOP 5
남해
자치행정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