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남해농협, 마늘파종 前 기계화사업신청 농가에 보조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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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13(금) 15:57
새남해농협, 마늘파종 前 기계화사업신청 농가에 보조사업 추진

새남해농협, 2024년 마늘재배 농업인 교육 실시

홍성진 선임기자
2024년 09월 13일(금) 09:51
새남해농협은 지난 6일 회의실에서 관내 계약마늘 100망 이상 출하한 농업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마늘재배 농업인 교육을 실시했다.

새남해농협은 올해 계약마늘 430톤을 수매해 남해군 계약마늘 출하량의 약65%를 점유하고 있다.

계약재배 마늘중 약300톤은 농업인의 노동력 부족으로 논밭에서 7일 건조 후 뿌리는 절단하지 않고 줄기만 2cm로 잘라서 등급별로 출하하는 '뿌리미절단 수매방식인 반건조마늘'로 수매해 농가에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수매한 계약마늘을 원료로 굽네치킨 및 농협유통, 김치공장에 꾸준히 납품하고 있다.

류성식 조합장은 국내외 어려운 경제상황과 노동력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재배 농가에 새남해농협은 최대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인사했다.

우선 새남해농협은 농업인의 노동력 절감을 위해 2024년 마늘파종前 기계화 사업을 야심차게 진행할 계획다고 밝혔다.

새남해농협은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마늘파종前 기계화 사업 신청 농업인에 한해 보조사업을 실시한다.

이와 관련 류 조합장은 "100평당 유공비닐 피복작업과 농약살포비 등에 2만4천원이 지원되기 때문에 농가는 자부담만 납입하면 마늘 파종前 피복비닐 및 제초제(잡초억제제) 방제에 소요되는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마늘재배 농업인은 경사가 없고, 배수가 잘되는 토양, 면적이 400평 이상이어야 가능하며 유공비닐 멀칭시 잡초억제제 농약을 살포하기 때문에 마늘파종 후 관수시 두둑 위로 물이 넘치도록 하면 약해의 우려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해군 농업기술센터 민성식 소장은 "마늘파종 면적이 줄어들지 않도록 마늘 파종 및 수확작업이 기계화로 점진적으로 바뀔수 있는 사업을 진행중이다"면서 "특히, 올해는 S사에서 구입한 마늘파종기를 사용하여 파종을 하면 결주를 줄일 수 있고 트랙터 부착용 파종기보다 농업인들의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 이용하시는 농업인이 증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농업기술센터 박은정 마늘팀장은 마늘 파종전 재배기술 교육을 진행했다.

기후위기로 인한 파종시 문제점, 적정 파종시기 안내, 기계화 파종 및 수확 동영상 시청, 씨마늘 구입방법, 2차생장 마늘 및 스펀지 마늘 발병 예방대책, 마늘 병해충 방제 및 예방방법, 마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안내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한편 새남해농협은 매년 감소하는 마늘면적을 유지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깐마늘공장 및 식품가공공장의 원료로 사용하여 굽네치킨 및 농협경제지주등 다양한 판매처에 남해마늘을 유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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