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5일(금)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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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수확 시기를 맞아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었다. 가을걷이를 위해 경운기, 트랙터 등의 농기계 사용이 늘어나기 때문에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3년간의 경남소방본부 출동통계에 따르면 가을철에 발생한 농기계 사고는 전체 사고의 약 32% 정도를 차지하며 사고 종류별로는 경운기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다음이 콤바인·예초기 사고, 트랙터 사고의 순서로 나타났다. 그리고 사고가 발생하는 주요 장소로는 논밭·축사 및 도로·철도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농촌지역에 고령 운전자가 늘어나면서 운전 미숙으로 인한 전복, 추락 등의 사고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1.농기계 회전체 작업 등을 할 때 소매와 바지 밑단 조이기 2.운행 전 농기계 안전 점검 3.경사로·좁은 길·커브길 운전 시 주변 안전 확보 및 감속운전 4.도로 주행 시 교통법규 철저히 준수 5.농기계 등화장치(조명 및 신호) 부착 6.음주 후 농기계 조작 금지 7.과도한 적재 금지 8.작업에 적합한 보호장구 착용 등의 사용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운전자 스스로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꼼꼼한 농기계 점검을 통하여 안전하고 풍요로운 수확의 계절을 맞이해야 할 것이다.
/시민기자 김덕영
※이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