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엽제전우회남해군지회, 지난 26일 '제19차 정기총회 및 호국안보결의대회'
김동설 기자
2025년 03월 28일(금)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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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남해군지회(지회장 박종대)은 지난 26일 축협한우프라자에서 '2025년 제19차 정기총회 및 호국안보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근 지회장을 비롯한 회원 및 가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장충남 군수, 정영란 군의장 및 군의원 등이 내빈으로 자리를 함께했다.
국민의례에 이어 안보의식 고취 및 지회 발전에 힘쓴 회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이영호 회원은 군수 표창장을 받았으며 박종근 회원은 도 지부장 표창장을, 조현기 회원은 지회장 표창장을 각각 전달받았다.
박종대 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월남전 61주년을 맞는 동안 수많은 전우들이 고엽제 피해로 고통받고 있다. 그러나 전우들을 위한 예우는 많이 부족하다. 전우들의 나이가 많아 앞으로 5년 후면 행동에 큰 제약이 따르게 될 것이다. 이에 우리는 짧은 시간동안 고엽제 후유증 등급 차별 철폐, 전우 유족에 대한 예우 승계 등 많은 일들을 해나가야 한다. 회원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장충남 군수는 이런 지자체의 작은 노력이 전국으로 확산돼 참전유공자에 대한 처우개선으로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계속해서 참석자들은 서상길 회원과 함께 결의문을 낭독했으며 기념사진 촬영으로 행사 모든 순서를 마쳤다. 한편 월남전 기간인 1964년 7월부터 1973년 3월까지 대한민국에서는 파월된 군 인원은 장단기 총 32만5517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5099명이 전사했으며 1만1232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13만명이 고엽제 후유증으로 고통받고 있어 1997년 고엽제전우회가 설립됐으며 2006년에는 남해군 지회가 설립됐다.